봄 햇볕이 가미된 잡채
베란다에 채송화꽃이 피었고 잡채에도 피망 근대 꽃이 핀 듯하네요. 햇볕이 양념으로 들어가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남편이 자기 누이 올 회갑 때 선물로 준다고 작년 여름에 담은 포도주를 맛보느라고 잡채와 먹고 소파에 누우니 잠이 솔솔 옵니다.
아들은 잡채 맛이 안 나지만 인사치레로 맛있다고 합니다.
"부산 당면이에요? 맛이 정체불명이에요 퓨전음식처럼 처음 먹어본 맛이지만 그런대로 괜찮아요"
' 휴 다행이다'
실은 아들을 위해서 만들었어요
좀 매콤하게 만들었거든요 화유의 불맛과 스리라차의 매운맛 때문에 고유의 잡채 맛은 점점 더 멀어졌구먼요. 새로운 나만의 잡채 레시피입니다.
만드는 법
1, 잡채를 삶아서 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버무리고
2, 불고기 양념하여 대파 양파와 볶고
3, 피망과 삶은 근대를 볶아 넣었어요
1 2 3을 합쳐서 버무리고
양념은 만능간장 스리라차 소스 소금 화유로 맛을 냅니다
요리 사진을 찍고 보니 베란다에 쏟아지는 햇볕이 너무 화창한 봄날입니다. 볕이 주인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