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달삣 Jun 08. 2024

시인을 만나는 일

재미 한알

시인을 만나는 일 


운이 좋게도 지역도서관에서 하는  이병률시인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병률시인강의는 전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들었는데 좋았어서 이번에도 얼른 신청을 했다.


강의를 듣는 일은 책 한 권을 천천히 읽는 느낌이 든다. 쉽게 풀어서 해설같이 하니 더 쉽게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이병률시인의 강의 중

시인들은 행복보다는 불행에 가까운 사람들이라는 시인의 말이 귀에 맴돈다.


그러고 보 기형도시인은 젊은나이에 홀로  파고다 심야극장에서  지병인 고혈압으로 갑자기 죽었고 천상병시인은 1967년 동백림사건에 간첩으로 연루되어  심한 고문후유증으로 아이도 못 갖고 죽었다.


시인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중에

참 눈물 불행 공감 위로 상처 소독 천형 슬픔 아픔 선 미 문학 등이 떠오른다.  그래서 그런지 시 한 편을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며 순해지는 것 같다.


  시는 가슴밑에 영혼이 산다는데 그 들창밑을 두드리는 빗소리 같다.


그래서 시를 읽으면 가끔 가슴 밑이 찌르르 울리는 눈물닻지나가기도 한다.


요번 새로 발간한 이병률 시인의 시도 참 좋다.


이전 10화 무무대의 바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