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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이대표 Feb 15. 2024

오늘 당장, 강사를 한다면 이런 주제로 강의해 보세요.

우선,

지난 퇴짜 맞았던 강의는 다른 방향으로 잘 풀려 다른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상황과 맞아떨어져 쓰게 된 것도 있으나, 강사로서 다루고 싶은 주제 중 하나였기에 미리 당겨 쓴 주제라 생각하면 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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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사로서 콘텐츠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제가 만들고 강의했던 강의 콘텐츠는 크게 두 가지 소스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경험하거나 (회사 등), 직접 학습한 것들이고요. 두 번째는 기존의 자료를 큐레이션 하는 (트렌드 강의 등)것이었습니다.



01. 내가 학습/경험한 콘텐츠

제가 한 경험은 회계, 8년간 이어 온 취업/이직 콘텐츠입니다. 이 덕분에 직무, 실무 강의를 할 수 있었고, 자소서와 면접, 평가위원 등의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특이점이 있다면 상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이직자를 상대로 해왔는데요. 나름의 상담 노하우를 쌓을 때까지 실패와 어려움이 있었지요. 여러 상담 케이스가 누적되면서 강의/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갑자기 강의를 하게 되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콘텐츠입니다.


회사원이었다면 내 직무가 반영이 될 수밖에 없고요. 그 경험에서 조금씩 확장되며 콘텐츠의 깊이와 넓이가 더해지기 마련입니다. 


한편으로 실제 경험 속에서 에피소드를 찾아 강의를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어려움을 극복해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면, 그 역경이 스토리가 되죠. 혹은 주제와 연관된 공감되는 개인의 경험을 가져와서 사례로 들면서도 강의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가장 흔한 케이스이고, 일반적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02. 큐레이션 강의 콘텐츠

이는 주제에 적합한 정보를 취합, 큐레이션 해서 하게 되는 강의입니다. 트렌드를 설명하고, 보여주는 강의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저의 케이스로 최근 신기술 관련한 소개 강의가 대표적일 수 있습니다. 로봇이 주제라면 테슬라 같은 곳의 로봇,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기업의 로봇을 사례로 들며 어떤 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얇고 넓게 설명하고 넘어가는 것으로 '이런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는 강의라 할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이니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기도 하고요. 나름의 인사이트를 내는 것을 더하기도 합니다. '~한 것이 유행하니까, 이런 전략을 세워봅시다' 같은 것이죠. '챗GPT로 작성하는 자소서'와 같은 것들도 이런 형태의 강의로 분류될 수 있죠.



강의 대부분은 첫 번째 형태일 것이고, 두 번째 강의는 기회를 잡기까지 준비와 도전의 시간이 이어지겠지요. 가끔 쏟아내는 저의 불만도 두 번째 도전 과정에 생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국,

최초 강의를 시작할 때는 첫 번째 주제를 찾아야 합니다. 쌀로 밥 짓는 얘기지만, 잘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타깃을 찾아야 하죠. 내가 노출되는 모든 채널과 기회에 이 주제의 이야기를 계속 던져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죠.


그러다 보면 두 번째 강의 기회도 옵니다. 예를 들어 '자소서 with 챗GPT' 강의를 하게 될 기회가 있다면, 챗GPT에 대한 리서치를 하게 되겠죠. 그리고 이 경험을 살려 챗GPT를 포함한 신기술 트렌드 강의를 몇 차례 하게 되었습니다. 프로필 내에서 경험을 보여주는 순위가 바뀌고, 지원하는 강의의 폭도 조금씩 넓어지겠죠.


그 과정에 블로그나 브런치에도 이런 이야기를 함께 풀며 나름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나름의 생각과 기준을 정립하죠.





저는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 편입니다.

정치, 생활, 경제 등 대상과 주제도 다양하죠. 이를 브런치, 블로그에 다른 글이나 주제로 연결해 푸는 편인데요. 최근 은행 경험 등으로 겪은 세대 간의 기술 격차를 가볍게 예시로 기록한 것과 비슷한 것이죠. 이를 계속 쌓다 보면 언젠가 예시가 되고, 강의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강사가 되어야지!'

이렇게 마음먹었다면 우선 지금까지 나의 경험과 경력을 뒤져 보아야 하는 것이 우선인 것도 이런 이유인데요. 성장,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나 기록을 찍는 것이 아니라면, 현재 시점에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역량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강의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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