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생기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노력합니다. 무언가 이루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가 대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에 대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실망감과 좌절감이 몰려오고 더 이상 무언가를 노력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보일 때도 있죠. 그러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정말 노력한 걸까? 최선을 다한 걸까? 과거를 돌이켜보면 순간순간 나태해지고,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마주하기 괴로워 기억을 덮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 위에 목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덕지덕지 붙습니다.
개인의 노력은 너무나도 주관적이고, 스스로만이 알 수 있습니다. 과외선생님이라도 옆에 붙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나의 노력이 목표를 달성할 만큼인지를 확인해주지 않는 이상 나말고는 과정을 알 수 없습니다. 사회생활에서 나의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줄 과외선생님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요. 내가 정말 노력하고 있는지,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어떤 목표를 두고 노력하는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닙니다. 분명 똑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주변에 안보일 뿐이죠. 우선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스터디 모임,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자기 계발 커뮤니티 플랫폼 등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집단을 찾아봅니다. 내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만한 사람들을 찾아봅니다. 분명히 여러분과 같은 목표를 두고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입니다. 그들의 게시물, 댓글, 채팅 등을 보고 함께 소통하면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혹은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도 있겠죠. 물론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열심히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 법이죠. 난 분명히 열심히 뛰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고공을 활주 하며 비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열심히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인정과 칭찬, 격려죠. 보통 사람들보다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주변에서도 분명히 그런 칭찬들이 오갈 겁니다. 하지만 다음 목표로 가는데 필요한 피드백으로는 부족합니다. 때론 내 상황에 적절한 조언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죠. 그러려면 그 목표를 이미 이룬 사람들의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나의 목표에 대해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크게 관심이 없거나, 이뤄보지 못한 사람의 피드백에는 무게가 없습니다. 먼저 목표를 이룬 사람들이 누구인지 찾아봐야겠죠. 요즘에는 유튜브만 검색해도 목표를 이루고 그 과정을 소개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유튜브를 검색해서 댓글이나 이메일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혹은 목표를 이룬 사람의 책을 찾아서, 그 책의 저자에게 물어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목표를 이룬 사람들은 자신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소회를 누군가에게 항상 얘기하고 싶어 합니다. 자랑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이죠. 성취한 사람들의 피드백은 여러분의 목표를 만들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힘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성찰하고, 깊이 있게 고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나의 눈으로 비치는 내 모습은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동료를 만들고, 멘토를 통해 나를 객관화시켜보세요. 내면의 힘이 강화되고, 더 빠르게 성취해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