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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라이터 Feb 16. 2021

한성백제 글로벌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살림

역사로 우리의 미래 잇다

'우리 역사, 우리 문화, 우리 문화재'로 의미있는 활동을 뚝심있게 해오고 있는 주인공, 단체들이 주변에 꽤 많습니다. 격려와 박수 동시에 관심이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지요.


첫번째 문화재 보존, 활용 시민 운동을 내실있게 진행하고 있는 문화살림을 소개합니다.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고 활용하자’며 1999년 첫발을 내딛은 후 우직하게 한 길을 걸어온 문화재 시민단체가 문화살림입니다. 꼭 필요한 일이지만 선뜻 시간 내어 실천하기 ‘고단한 일’을 오덕만 대표는 22년 째 깊고 넓게 해오고 있습니다. 


 송파의 석촌동고분군, 풍납토성, 몽촌토성뿐만 아니라 성균관, 창덕궁, 한양도성, 황희 정승이 말년을 보냈던 파주 반구정, 조선시대 서원인 파산서원 등지에서 문화살림은 문화재지킴이와 문화재 활용사업을 전 방위로 벌이고 있습니다. 


 고려, 고구려 유적이 많은 북한문화재바로알기,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정확히 제대로 알기 위해 국외소재 문화재 서울시민아카데미까지 매년 열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는 ‘교육’이 필수적이지요. 그래서 문화재지킴이 위촉교육, 역량강화 교육,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교육, 문화유산교육사 양성교육도 진행중입니다.


 10년 넘게 문화살림 활동을 지켜보며 간간이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는 증인으로서 ‘뼈를 갈아 넣듯’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담아 올곧게 나아가는 행보가 늘 감동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오덕만 대표는 풍납토성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그는 “땅 아래 묻혀있는 한성백제시대 유물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며 풍납토성, 석촌동고분군 일대에서 생생문화재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재가 한국인의 혼이고 과거의 역사가 오래된 미래라는 신념 때문이지요. 이처럼 문화재에 대한 애정과 차곡차곡 다져온 전문성, 여기에 역사, 문화, 예술, 관광 등 다방면의 전문가와 끈끈하게 네트워킹하는 문화살림이 풍납동에서 진행되는 역사문화특화 도시재생에서 큰 몫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이든 첫 단추가 중요합니다. 대대로 전해질 서울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인 풍납토성은 지금 기초 설계도를 그리는 단계인 만큼 문화살림같은 ‘진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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