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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시안 Sep 18. 2021

별밤


창가에 스며드는 푸른 별

쪽빛 바람에 휘휘 풀어내고

보드라운 별빛 바람 돌돌 말아

잠든 아가 머리맡에 놓아준다

아가 옆에 모로 누워 

별빛 앉은 이마에 입 맞추면

배시시 하늘 내음 폴폴 날아

내 지친 마음 위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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