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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용근 Oct 22. 2023

원운동으로 해석해 본 의미들

미지의 영역을 스스로의 생각으로 풀어보기 

네 번째 생각성장을 이룬 후, 입자와 파동, 0과 1, 성장과 보호, 긍정과 부정, 아이와 어른, 보수와 진보, 여성과 남성, 상대적이지만 하나로 묶여있는 의미의 연결이 명확히 보이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질문을 던져 미지의 영역같은 생각들을 시뮬레이션 해 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틈나는 시간마다 원운동을 기반한 상대적인 개념이 중첩된 상태에 대해서 시뮬레이션해 봤다. 그러자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1. 결국에는 사랑이 전부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가치가 있다는 것,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가치가 없다는 것 

사랑하는 곳에 천재성을 만들어내는 몰입이 있고 사랑이 없으면 몰입도 없다. 

사랑한다면 자신이 한계를 부딪쳤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그 끝에는 비로소 해결함으로써 진짜 성장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면 포기도 쉽고 진짜 성장도 없다. 

사랑한다면 그 대상을 취하지 않고 보호한다. 대상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 대상을 위해 자신을 자신을 포기하면서 보호하기 때문에 벗데기가 탈 피 하듯 새로운 모습으로 탈 바꿈 해 주기도 한다. 


자기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상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은 것,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보다 상대를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자기를 사랑하는 것보다 상대를 더 많이 사랑하고 상대도 똑같이 사랑해 주는 것, 


사랑에는 평등이 없고 서로가 모두 내어주면서 그 값이 서로 동일했을 때 비로소 평등한 값이 나온다. 

평등하다는 결과는 결국 서로가 동등하게 불평등해야만 만들 수 있는 값이다. 


그렇게 사랑이란 이름의 원운동을 시뮬레이션 해 본다.




2. 우주에서 생명이 의미하는 것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눠서 보면, 의식은 인식이다. 인식은 가치를 인식하고, 가치를 인식한다는 것은 새로운 가치를 획득하는 데 있다. 따라서 성장을 의미한다.


무의식은 인식된 가치가 저장되어 자동적으로 운동하는 영역이다. 저장된 가치를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데 있다. 그래서 보호를 의미한다.


성장은 중심으로부터 밖으로 나아가는 힘이고, 보호는 밖에서 중심으로 모이는 힘이다.


우주의 수많은 별(행성, 항성, 은하 등)들은 이런 점에서 무의식에 속한다. 이미 정해져 있는 움직임으로 반복되고, 정해졌다는 의미에서 자연스러움이며 보수적, 보호의 의미를 갖고, 규칙적이고 지키려하는 특성이 있다.


그럼 보호의 반대측면인 성장을 의미하는 것은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정해지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운동, 내 답은 바로 생명활동이 바로 우주의 성장을 의미한다. 생명은 의식이며 인식이고 의지이다. 정해져있지 않아서 부자연스러움이며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성장 측면의 진보적 운동이다. 따라서 우주의 수많은 생명활동이 우주의 성장을 돕는다.


생명활동이 우주에 성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은 결국 원소주기율표에 나와있는 118번 오가네손 원자를 넘어 119번, 120번의 원자를 발견하고 합성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을 의미한다. 그렇게 원소주기율표의 원소를 하나씩 늘려 나아갈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생명의 영역이고, 생명이 만들어낸 새로운 가치가 별에 적용되어 새로운 별의 탄생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우주는 지적생명을 갖고 있는 생명체들의 가장 큰 목적이자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우주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고, 살아 움직이는 생명들 중에서는 새로운 원소를 찾아내고 또 만들어 쓸 수 있을 만큼의 진보한 생명들 또한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원소주기율표에 원소가 하나씩 늘어나는 것, 생명이 할 수 있는 가장 웅장하고 거대하며 우주의 성장을 만들어내는 우주의 절반이라 생각해 본다.


그렇게 별과 생명들의 원운동을 시뮬레이션해 본다.




3. 신은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존재하게 된다. 

최근 기사를 통해서 사이비종교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게하거나 파괴하게 하는 종교를 보면서 종교와 신을 빙자한 폭력을 저지르는 이기주의의 막장을 보았다. 기사를 보면서 신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신에 대한 원운동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 


부모는 보호이고 아이는 성장이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아 성장하고 부모는 아이를 보호아래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보며 보호의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면 힘을 더 키운다. 그래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부모는 보호, 아이는 성장이다. 부모는 자신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 보호의 끝에는 아이가 스스로 일어 설 수 있고 삶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완벽하게 분리되어 독립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자란 아이는 힘을 키워 성장이라는 의미가 어느 듯 무르익어 보호라는 의미로 크게된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다시 그 안에서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 아이는 다시 부모가 된다. 그렇게 순환의 원운동이 삶의 바탕이된다. 


아이가 부모로 부터 가장 완벽한 분리되는 순간은 바로 바로 부모의 죽음이다. 부모가 죽음을 맞이 함으로서 아이는 더이상 부모로 부터 보호맏지 못하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독립된다. 그래서 죽음은 단순히 죽음으로 보는 것 보다 다음세대를 위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이다. 부모의 죽음은 아이에게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분리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만약 신이 있고, 그 신을 어른이라 생각하며 어른을 보호자로서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신이라는 가장 완벽한 존재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은 부모와 아이처럼 결국 생명이란 이름의 아이가 스스로 독립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신이라는 부모가 갖고자 하는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만약 부모가 계속 존재하는 아이라라면 그 아이는 제대로 독립해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신이라는 존재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생명을 갖고 있는 우리가 모두가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물리적으로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 스스로로 독립되어 살아 갈 수 있을까? 아마 독립하지 못하고 더 크게 의지하며 살아 갈 것이다. 만약 신이 생명을 사랑한다면 두말이 필요없다. 우리가 스스로 독립해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은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직접 개입하지도 않으며 지켜볼 뿐일 것이다. 자신이 세상에 들어나는 순간 그 신의 완벽함은 자연스럽게 생명들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독립의 기회를 박탈당하게 한다. 이는 분명 잘못된 관계라는 것을 신이 알고 있고, 그러므로 인해 신이 완벽한 존재라면 그 누구도 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도 없고 존재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신의 역할 일 것이다. 


그래서 신의 실체는 그 누구도 알아서도 안돼고 확인하고 싶어도 확인 할 수가 없다. 그래야만 가장 완벽한 독립을 스스로의 힘으로 키울 수 있는 독립적인 존재로서 보장받기 때문이다. 만일 누군가 자신이 신이라거나 신의 메시아라고 한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그는 신도 아니고 신의 메시아도 아니다. 


생명이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은 완벽한 독립을 위해 스스로가 스스로를 돕는 것, 한발 더 나아가 서로가 서로를 돕는 것에 신이 의도했던 의도가 담겨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신은 완벽하게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함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 

그렇게 신의 원운동을 시뮬레이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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