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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빗소리 >
감기약을 먹고
편안함 속에 누워있네
바깥에는 밤새 내리는 비가
아직까지 내리고 있고
가슴속을 적셔 주는 빗소리에
한숨 크게 쉬어 보네
그래도 지금은
얼마나 평화로운가
쩍쩍 갈라지던 갈증으로
마른 울음 삼키며
빗소리를 듣던 때도 있었는데
촉촉히 젖은 가슴으로
옛날 일을 생각하니
하마 감회가 새롭다
엄서영의 브런치입니다. 66세의 만학도 입니다. 동양학 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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