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우울단편선 #8
by
플루토
Aug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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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요. 초록과 더 짙은 청록을 거머쥐고
노랑을 후 불어봅니다.
아 프리지아. 프리지아입니다.
프리지아를 감싸는 동안 나는 잠시 죽었다 살아난 기분입니다.
저 끌림과 당김은 아주 매서우면서도 달콤합니다.
죽음과 가까우면서도 죽음과 너무 먼 저 생명에 나는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 프리지아. 꽃이 내립니다.
꽃을 맞은 나는 프리지아를 두 손 꼭 모아 후 불어봅니다.
프리지아. 프리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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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Book
여름이 운다
06
유서를 쓰는 마음으로
07
꽃을 든 여인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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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몰래 꺼내온 여름
10
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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