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짝사랑 10화

너는 그랬다.

....

by 고정화

푸른 바다에 흰 물감을 풀면

파도가 인다.


내게로 내게로 밀려오는

파도가 장난스럽게만 느껴진다.


살며시 물을 밀고와선 나의 발을

적시고 달아나는

저 파도!


순간의 시원함을

네게 주었으니, 나의 마음을 빼앗아 간다며

파도는 달아났다.


순간 나는 서... 있었다.


'이건 분명 불공평해!'

:

:

한 마디의 대꾸도

한 번의 눈짓도 없이, 그렇게 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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