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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원의 빛 강성화 Sep 04. 2021

라디오 여성시대 당첨(feat.모두맑음님에게 영광을♥)

feat. 브런치팀과 작가님들에게도 영광을~♥

얼마 전 친구 작가님인 모두맑음님이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사연 당첨이 되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작가님은 사연 당첨의 기쁨을 전하면서 마지막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 저 믿고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모두맑음-  >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고 전 바로 'MBC 라디오 여성시대 게시판'으로 휘리릭~ 달려갔습니다~^^ 몰랐으면 몰랐지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며 도전해 보라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사연 선택을 위해서는 단 1초의 고민도 하지 않았습니다.


< 초이스 작가님 고맙습니다~! ^^ >


초이스 작가님이 누구십니까. 유명한 KBS 드라마 PD님 아니십니까~! 그런 작가님이 친히 이야기 공모전에 내보라고 추천했던 적이 있던 글이라 바로 글을 좀 수정해 사연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은 바로 많은 분들이 댓글로 공감해 주셨던 '날 울린 어머님의 전화 한 통(feat. 어머님표 김치)'였습니다.


https://brunch.co.kr/@alwaysbehappy/80




그렇게 지난주 수요일에 글을 올렸는데 며칠 지나도 별 소식이 없길래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월요일 오후 6시경이었습니다. 딸의 머리카락을 말리던 중이라 전화벨 소리가 울리는 줄도 몰랐는데 낯선 부재중 전화가 한 통 와 있습니다.


02로 시작된 번호를 보자마자 왠지 방송국이 아닐까란 생각에 전화를 바로 해봤더니 짐작이 맞았습니다.^^ 글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후 담당자분이 다음날 화요일인 9~10시 사이에 사연 방송이 될 거라 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연 방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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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다시 듣기 녹음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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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통화를 하고 나서 바로 어머님에게 전화를 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소개가 안 될지도 모르니 방송 확인 후 다시 듣기로 녹음해서 보내드리겠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그 시각 라디오 방송을 듣고 계셨던가 봅니다. 방송이 끝나자 제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사연이 방송되어 이렇게 좋은 추억 만든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선물까지 푸짐하게 주신답니다. 제가 받을 선물은 '치킨 교환권, 물걸레 청소기, 쌀'입니다. 사실 친정 엄마가 언니를 통해 제가 글 쓴다고 잠도 많이 안 잔다는 얘기를 들었던지 전에 전화를 해서 이렇게 얘기하신 적이 있습니다.


"몸 힘든데 뭣 하러 잠도 안 자고 글을 써. 글 쓴다고 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건강이 중요하니 일찍 자."


선물 소개가 끝나자마자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사연 방송에 나왔어. 엄마 그런데 전에 엄마가 글 쓴다고 쌀 나오는 것도 아닌데 라고 뭐라 했잖아. 그런데 글 쓰니 이렇게 쌀이 나왔는데 계속 써도 되겠지?^^"


엄마는 정말 쌀이 나왔네~라며 한참을 웃으셨습니다.^^


저도 우리 모두맑음 작가님이 하셨던 말 그대로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작가님들도 그 아까운 재능
여기서만 보여주지 마시고,
사연 보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고~
상품도 받는 두 배의 즐거움을 느껴 보세요~^^




이 글을 쓰기 전에 바로 '엄마의 김밥에는 눈물이 담겨 있었다'는 글을 썼는데, 이 글이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이 글 또한 모두맑음 작가님 글을 보며 저도 추억 속 엄마의 김밥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 써보겠다 댓글로 달았던 적이 있어 썼던 것입니다.^^


사실 김밥 이야기는 후순위로 밀려 있었는데, 모두맑음 작가님 사연 당첨 기념(?)으로 제가 바로 올리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로 인해 라디오 사연 당첨과 동시에 저의 김밥 이야기가 메인에 올라가는 두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친구 작가님 덕분입니다.


모두맑음 작가님에게 이 영광을~
정말 고맙습니다~♥


https://brunch.co.kr/@alwaysbehappy/100


< 엄마의 김밥에는 눈물이 담겨 있었다 >



그날 아침 소식을 전했더니 남편이 바로 검색을 했던가 봅니다. 요즘 남편은 제 브런치글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라 이젠 댓글에 자주 오시는 작가님들 필명까지 웬만하면 모두 알고 있습니다.--;(참고로 제 핸드폰에 남편을 '연'이라 저장해 뒀습니다. 사실 남편을 처음 만나고 느낌이 괜찮아 그때 '연'이라고 저장해 두었습니다. 연은 '인연'의 ''을 의미합니다.^^)




사실 브런치 활동 후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음과 카카오 메인에 많이 노출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최근에도 지난번에 쓴 글이 내려가기가 무섭게 다음 글이 올라갔습니다.


https://brunch.co.kr/@alwaysbehappy/93


< 가장 맛있었던 500원짜리 토스트 >


다음에 홈&쿠킹 섹션이 있다 보니 음식과 관련된 글이 노출될 기회가 많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때론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글도 올라갔습니다.(남편은 자기가 소재 제공해 올린 글이라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제게 2탄(기능성(?) 떨어지는 남자)은 언제 올리냐며..--;


https://brunch.co.kr/@alwaysbehappy/92


< 여보, 나 이제 당신 사진 포기했어요.--; >


브런치 활동하며 좋은 이웃 작가님들과 소통하며 지내서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데, 이렇듯 글쓰기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브런치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브런치팀~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생일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을 보시고 보건소장님이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메시지를 보며 병 진단을 받은 직원과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직원들을 지켜봐야 하는 소장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시간들이 얼른 지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


소장님과의 귀하고 소중한 인연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작가님들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브런치 작가님들~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https://brunch.co.kr/@alwaysbehappy/95



written by 초원의

illustrated by 순종


Always be happy!*^_____________^*




* 오늘의 추천곡 *


유희열님의 '익숙한 그 집 앞'
https://youtu.be/WAyCFzGlMus


유희열님의 '공원에서'

https://youtu.be/EdUhog4wpmc


ps. 오늘의 추천곡은 이웃 작가님인 아나운서 출신의 아주 예쁘고 러블리한 '이윤지 작가님'이 제게 추천해 준 곡입니다.^^


현재 작가님은 '말하기 공부방'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발표 잘하는 법, 전달력을 높이는 법 등 '말하기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한 액기스 정보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https://brunch.co.kr/@sweetsesame


아울러, 혹시나 작가님들이 좋아하는 음악 중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곡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 주세요~^^ 그 곡들은 다음번 '오늘의 추천곡' 선정 시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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