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개념 및 이용방법 소개
챗GPT에 대한 기본개념을 3분 안에 이해하고 싶으신 분
챗GPT를 빠르게 이용해보고 싶으신 분
챗GPT를 기획 및 현업 업무에 적용해 시너지를 내고 싶으신 분
최근 의전 졸업을 앞둔 친구를 만났다. 거듭된 밤샘 공부로 고생한 얘기를 듣다가 자연스럽게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에 대한 주제로 넘어갔다. “곧 있으면 의사라는 직업도 없어질 것 같아. 내가 밤새워서 외운 내용들을 챗GPT에 검색하니까 곧바로 상세하게 답을 하더라고”.
전문직인 의사마저도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자신의 직업이 머지않아 대체될 것이라며 우려하는 모습은 필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챗GPT가 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지 궁금해졌다.
목차
챗GPT란?
최근 챗GPT가 더욱 각광받게 된 이유는?
챗GPT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나?
챗GPT(Chat GTP)*는 우리에게 익숙한 ‘챗봇’ 서비스의 고도화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기존 챗봇은 사용자가 질문 입력 시 정해진 응답을 출력하는 대화 방식이었다면, 챗GPT는 인공지능(AI)이 기존 웹상에 존재하는 수억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 형태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또한, 챗GPT는 사용자와의 기존 대화를 기억하고 이를 기반으로 응답하기 때문에 맥락(Context)에 기반한 정교화된 답변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GPT =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 미국의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기관 ‘오픈 AI’가 개발한 챗봇 모델
- 특정한 텍스트가 주어졌을 때 이어서 붙을 텍스트가 무엇인지까지 예측하는 모델
- 2018년에 처음 GPT-1이 출시된 이후 GPT-2, GPT-3에 이르면서 버전을 높여옴
- 현재는 GPT 3.5까지 발전해 왔으며 챗GPT가 GPT-3.5 언어 기술 사용함
이러한 챗GPT 서비스는 2022년 12월 1일 시장에 공개되었고, 출시된 지 5일 만에 약 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였다. 100만 명이라는 숫자는 넷플릭스가 3.5년, 페이스북이 10개월에 거쳐서 확보했던 숫자인 만큼, 챗GPT의 인기도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는 출시 40일만에 사용자 천 만명 돌파)
챗GPT가 최근 세간의 주목을 크게 받게 된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영리 인공지능 기관인 ‘오픈 AI’에 100억 달러 추가 투자와 지분 인수를 계획한다는 소식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인수 소식으로 인해 오픈 AI의 기업가치는 약 290억 달러 (36조 8천억 원)이 되었다. 특히 얼마 전 열린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모든 제품에 적용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는데, 1월 18일에는 자체 클라우드서비스인 애저(Azure)에 오픈 AI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5월쯤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아웃룩, 오피스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챗GPT를 적용하여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행보에 가장 예의주시하고 기업은 단연 광고 검색시장 선도 기업인 구글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용자가 검색창에 질문을 할 경우 관련된 링크를 나열해 주는 구글의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챗 GPT는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명확하고 전문적인 문장으로 답을 정리해 주기 때문이다. 챗GPT가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검색의 편의성과 효율성 측면에서의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구글 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는 최근 적색경보를 내리고 대응책 마련회의를 열기까지 했다.
회원가입
챗GTP 서비스는 현재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챗봇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핸드폰 본인인증이 요구된다.
https://openai.com/blog/chatgpt/
로그인
회원가입 완료 후 로그인을 하면 챗GPT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여러 가지 당부사항이 전달되는데, 이는 꼭 참조한 뒤 활용해 볼 것을 권장한다.
데이터 수집
대화 내용은 시스템 개선을 위해 Open AI에서 열람할 수 있다.
따라서, 민감한 개인정보 등은 절대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당부사항
우선 챗GPT의 목적은 외부 피드백을 통해서 시스템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다.
시스템 특성상 때때로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 또는 편향된 정보를 답변할 수 있는데 이는 사용자를 충고/설득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피드백
서비스 이용 중에 답변이 도움이 되었는지에 따라 긍정 또는 부정 아이콘을 눌러주면 도움이 될것이다.
서비스 이용
현재 해당 서비스는 한국어도 지원되지만 영문으로 질문하는 경우에 가장 빠르고 원활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처음 챗GPT를 이용한다면 "오늘 할만한 것들을 추천해줘", "넷플릭스 영화 추천해줘" 등의 가벼운 질문을 던져 어떤 대답을 하는지 살펴보면 흥미롭다. 이후에는 질문의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단순 질문뿐만 이니라 코딩, 소설, 시, 랩 제작 등 창작 영역까지도 질문해 볼 수 있다. 영문 번역 또는 문법을 확인할때도 유용하다.
제약사항
*현재 버전은 2021년까지의 웹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최근 일어난 사건은 확인이 불가하다.
*현재 사용자가 폭증해 시스템 접근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후 후속 편은 기획 업무이나 현업에서 챗GPT를 활용해 업무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효율성을 증대해 볼 수 있는 여러 방안들에 대한 얘기를 다뤄 보았다.
By insight.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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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이미지 출처 : <a href="https://www.freepik.com/free-vector/chatbot-messenger-concept-with-options-functions-symbols-isometric-illustration_21078732.htm#query=CHATBOT&position=32&from_view=search&track=sph">Image by macrovector</a> on Freepik
기사참조
챗 GPT 검색엔진 나온다...20년 구글 아성 흔들리나 / 아시아 경제/ 최유리 기자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10522391852436
How to Use Chat GPT in Your Design Process: 11 Advanced UX Tasks
https://www.thefountaininstitute.com/blog/chat-gpt-ux-design
세뱃돈 얼마가 적당?…‘똑똑이’ 소문난 챗GPT에 물어보니/ 경향신문/ 김경학 기자
https://www.khan.co.kr/science/science-general/article/202301211355021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 시작…챗GPT 장착도 예고 / 문화일보/ 김병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552210?sid=105
빅테크 판도 흔드는 챗GPT... MS 다시 패권 잡나 / 서울신문 / 김민석 기자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118500162&wlog_tag3=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