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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팡 Aug 05. 2024

시기 질투 미움

우리 교회에는 사랑부가 있다.

몸과 정신이 불편하신 분들의 모임.

아기 때 와서 20대가 된 청년이 있고,

30대에 와서 노인이 되신 분도 있다.


그들과 얘기를 나누면 순수하다.

3~4세의 지능으로 아이 같다고 할까.

간혹 떼도 쓰고 대화가 안 되기도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나보다 깨끗하다.


그들 역시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은 있을 거다.

하지만 최소한 정치질은 안 할 거다.

서로 이간질하고 남을 헐뜯는 행동.


하나님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는데,

사랑은커녕 시기 질투 안 하면 다행이다.

심플한 명령 같은데 지키기는 어려운 말씀.

오늘도 내 주변 이웃이 누구인지 둘러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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