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러 간 식당.
뒤편에 토끼우리가 있었다.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
예전에는 생각했다.
토끼가 귀엽네.
먹이 주면 잘 먹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좁은 우리가 세상의 전부인 아기토끼.
꿈과 희망은 무엇일까.
죽어서야 나올 수 있겠지.
만약 숲에 풀어준다면.
아마 살기 어려울지도.
야생 동물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을까.
우리도 세상을 살아간다.
그 세상이 토끼우리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 거다.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