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가마솥에 끓여지는 개 한 마리, 그걸 지켜본다는 건..

개고기,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거대한 산업 ‘이라는 건 관계자들에겐 여러모로 이득이 되는 일이지만


그에 희생당하는 약자의 입장에서는 한없이 서러운 상황일 뿐이지요. 


이미 예전부터 개농장 및 개식용 관련 문제에 대해 주요 관계자들은 대부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아무리 다루려고 해도.. 국민 정서나 사회 분위기상 ‘ 때 ‘ 를 노려 알려질 수밖에 없었기에 이렇게 일파만파 퍼지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하지만 알려지고 난 후에도 그 지옥에서 구조되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개체는 극히 드물 뿐이라는 사실은 아직도 제 마음을 너무도 아프게 하는 부분입니다. 


개고기, 도대체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개고기를 먹겠다는데 누가 함부로 나서서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축산물 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으로 다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 도축 및 유통 행위가 불법이라고 주장해 온 동물보호단체의 주장과 


항생제 오남용 및 비위생적 사육환경이 

동물복지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그걸 먹는 인간의 건강 측면에서도 충분히 재고해 볼 만한 일은 분명합니다. 


무언가를 굳이 찾아서 먹는다는 것은, 

' 건강 ' 해지기 위해 행하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하늘을 나는 택시와 자동차가 상용화되고, 화성에서 사람이 살 집을 짓는다는 현재가 


전쟁이나 기근으로 인해 흙을 파먹고 나무껍질로 죽을 쑤어 허기를 달래던 과거와는 차원이 달라진 만큼. 


살아있는 동물을 죽여서 먹는 개념이 앞으로는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식물성 단백질로 알려진 대체육으로 복지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테니까요. ^^


특히 세계적인 거부인 빌 게이츠가 식물성 단백질 생산 회사에 거액을 투자해 온 것을 보아도, 개고기 관련 논쟁은 자연스레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젠 굳이 왜 개만 먹으면 안 되냐~ 그럼 소랑 돼지도 먹지 말어라고 반박하는 대신, 


항생제 범벅에다 비위생적이던 그 반대이건 개고기 드시고픈 분들은 드시면 되고요


굳이 개고기가 아니어도 먹을 게 많은 시대, 

출렁이는 뱃살과 높아지는 혈압을 위해서라도 관리해야 하는 몸. 

더 위생적으로 나온 고기나 대체육으로 드시고픈 분들은 알아서 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다들 대체육으로 드시게 되는 시대가 오면 또 그 시대에 맞게 살면 될 테고요. ^^ 


마지막으로 본인의 남은 생을 보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면, 


더이상 타생명에게 큰 피해를 주거나 해를 주는 행위는 그만하거나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할 거예요. 


복은 타생명을 위한 만큼 받는 것이고, 

죄는 타생명에게 고통을 준 만큼 받는다고 많은 성인들이 말씀하셨으니까요. 


가마솥에 끓여지는 개의 고통과, 

그걸 옆에서 지켜보다 같이 죽을 개들의 고통이 

그 개고기 안에 담겨있다는 점. 


드시더라도 알고 드시면 좋겠습니다. 


불교에서는 윤회, 인과응보라는 말이 있지요? 

그 개를 먹었던 사람이 다음생에 개고기가 될 개로 태어난다면..

글쎄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여지는 개 한 마리, 그걸 지켜본다는 건.











동물행동학 교수에게 상담받기 (자격증 신청 안내) 

https://blog.naver.com/animals114/222143616763


강아지 목줄을 당기면 과연 짖음이 해결될까요? 

https://youtube.com/shorts/DzW2NMuoANI?si=KdXG7gZpThj8WXGk










이전 11화 인간 편의를 위해 만든 동물 사료, 최선입니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