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라면 당연히 배우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기말고사 잘 본 학생들만 기억나려나요^^;)
고대이집트에서는 부부의 침실 경비견으로 견을 사육했습니다.
개는 유럽의 민간 풍속에서 죽음의 신으로 숭배식을 행하기도 했지요.
사육연대는 최고 35000-12000년 전 사이로 또 다른 연구결과가 나온다면 연대가 바뀔 수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화석-서독 유적지에서 출토된 단일의 턱뼈 14000년 정도 추정, 아마 최근엔 또 새로운 화석이 발견된 걸로 아는데 찾는 데로 강의자료엔 업데이트할게요.)
가축화된 개가 인간으로부터 먹이를 배급받았고, 최초의 반려견 화석-이스라엘에서 12000년 전의 화석으로 개를 안은 자세로 묻힌 여인의 유골과 함께 발굴됐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도시 " 아쉬겔론"에서 기원전 500여 년으로 추정되는 1000구의 개무덤 발견되었지요.
바로 이런 것들이
인간과 동물의 상호교류 증거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개가 숭배의 대상(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인 이시스는 남편인 오시리스의 몸을 찾을 때 개의 도움을 받는다고 알려졌고,
죽음의 신인 아누비스는 개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파라오 하운드 형상의 머리지요.
(죽은 사람의 심장 무게를 달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역할)
http://www.koreadognews.co.kr/m/page/view.php?no=1336
문헌의 자료를 참고하여 가설을 세운다면
인간은 개의 무덤을 만들어 묻어주었습니다.
묻어준다는 의미를 생각해 보자면
- 마음에서 잊혀지기 싫어
-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 생각하고 다시 찾기 위해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무덤 앞에서 기도를 합니다.
기도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마음을 차분히 하고 대상을 그리며 사념을 떠올리고 간절히 집중하고 바란다. 그럴 때 때론 상대의 마음이 느껴져 전달되어 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기도 - 집중하여 전달.
메시지 수신.
이집트 시대에서부터 인간은 동물을 위해 무덤을 만들고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당시엔 그것이 교감의 행위인 줄 인지하고 했던 행동은 아닐지라도 분명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는 가설이 신뢰성이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사실 이러한 교감 가설은 어느 문헌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 판단하여 교감의 기원을 나름 정의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더 명확한 정의가 정립되겠지요. ^^
흔히들 교감은 100년 전부터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들 배우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가설을 세울 수 있는 셈입니다.
사실 교감이란 것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동물(개)과 인간의 교류시기 및 사후처리 과정을 참고하여 가설을 세운다면 아마 1만 년 전부터 행하여지지 않았나 추정은 해봅니다.
교감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외로 연구가 진행되거나 과목이 정식으로 개설된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외국에는 더욱 체계적인 교육제도가 있는 것을 알고 있더군요^^;
저도 예전에 그런 줄 알고 외국으로 나가려 했으나 현지인 조사에 의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문기관/자격증제도 또한 외국엔 없고, 개인 활동 하다가 대중매체의 힘을 얻어 이름이 유명해진 애커들이 있을 뿐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