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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동물과 교감하며 살았다 1

동물교감 예원 칼럼



왜 하필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는 사람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생겼을까요?


만약 그런 능력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낮은 문명 수준을 가진 고대부터 있진 않았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 수준이 높아질수록

자연이나 동물과 연결되는 끈은 끊어지기 쉽습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타임지와 미 전국 방송으로 소개되었던 Tom Hartmann은 세상과 연결하는 방법을 다룬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는 야생식물을 다루는 강좌에서 식물의 뿌리를 캐거나 잎사귀를 자를 때, 옥수수가루를 뿌려서 식물의 영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걸 배웠다고 합니다. 


인디언들은 동물을 사냥해서 죽인 뒤에는 반드시 그 동물의 영혼에게 기도를 올리는 의식을 행했다고 하고요.

자연과 동물이 우리에게 희생당하거나, 자신의 일부를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말이지요.


이렇게 인디언 부족 등 현대인이 보기엔 낮은 문명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는 자연이나 동물과 더 맞닿은 행위를 했다는 겁니다.



콜롬비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줄리안 제임스는 " 이원 정신의 몰락에서 시작한 의식의 기원"에서 7천 년~ 1만 년 전 선사시대 사람들은 신들의 목소리를 실제로 들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교수의 가정에 따르면, 당시에는 인간의 우뇌와 좌뇌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좌뇌의 청각 영역과 우뇌의 환각 영역(베르니케 브로카 영역)이 직접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환상이라 부르는 일들이 그때는 실제 일어나는 것도 가능했다는 겁니다.


동시에 제임스 교수는 우뇌와 좌뇌의 연결이 끊어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 문명의 발달 "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메소포타미아인들이 도시/국가를 세워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것이 바로 인류가 깨어 있는 의식 상태에서는 우뇌 대부분과 접촉을 잃게 만든 원인라는 겁니다.


즉 " 문명화"라는 것은 순식간에 비과학적인 영역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요.


이 때문인지 실제 동물교감을 할 때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는, 즉 이성이 강한 분들이 교감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성이 강한 분들도 오늘 바로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안심하세요 ^^)


사람과 동물이 실제로 대화가 가능한 기적,


마지막으로 왜 하필 1990년대 이후 동물과 대화한다는 사람들이 생겨났을까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2가지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돈'이 되기 시작했다.             

2) 원래 가능하던 교감이 문명에 가려졌다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추세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구 자전축 변화)             


1번의 경우는 실제 그 효과에 대한 찬반 논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학이 아닌, 비과학의 영역인 동물교감 영역에서는 교감 전에 반드시 '사실 확인'에 대한 사전 검증이 완료되면 교감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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