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기 계발 성장 결산 보고서
7번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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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coachanna
저는 매년 한해를 돌아보고 성장을 정리하는 셀프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2019년에도 작성을 해보았는데요.
2019년에는 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아! 물론 자발적으로 ^^;;;;
결혼 전에는 커리어가 제 인생에서 제일 중요했고, 결혼 후에는 가족과 커리어가 모두 중요해졌죠. 그렇게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2가지가 아예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면서 제 인생은 급격하게 변화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14년 만에 회사를 그만뒀고 (퇴사했고),
커리어를 바꾸고,
박사 과정에 진학했고,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1. 임신과 출산
올해 임신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기다리던 아이가 생겨 기쁘기도 하고, 동시에 커리어, 육아 등의 현실적인 고민들도 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새롭게 커리어 시작하는 커리어를 육아를 하면서 잘 쌓아갈 수 있을까?'
스스로 내린 답은 '육아든, 공부든, 커리어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자'입니다.
막상 엄마가 되니... '이게 참 어려운거구나...' 싶네요.
고작 두 달 정도밖에 안됐지만;;;
정말 많은 인내와 사랑이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또 많은 고민과 걱정과 동시에 즐거움, 기쁨, 행복도 아이로 인해 더 생기기도 합니다.
내 인생을, 나를 변화시키는 아이, 인생에 또 다른 의미를 만들어준 아이.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해보겠습니다.
2. 새로운 시작을 위한 14년 만의 퇴사
꺅!
퇴사라니...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국제기구, 홍보대행사, 외국계 회사,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이직하면서도 단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회사를 옮길 때 두세달 쉬는 기간을 갖기도 하지만 저는 항상 이직 할 때 회사를 구하고, 그만둬서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가 14년 만에 다른 길을 가기 위해, 회사를 구하지 않고 그만둔다는 것은 제 인생에 혁명적인 일이었죠.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게 올해 2019년이 될지는 100% 계획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그때의 상황을 고려하고, 열심히 제가 원하는 것을 고민해서 2018년 하반기에 결심을 하고 2019년 초에 그만둔 것이죠.
'변화를 줄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3. 코칭 심리학과 박사과정 시작
물론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함이었죠.
코치, 강사, 작가
저의 말과 글로 타인의 성장을 도와서 그들이 행복하고 성공하는 인생을 살 수 있게 조력하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회사도 다녀보고, 강의도 해보고, 책도 써보고, 블로그도 해보니까 코치, 강사, 작가로 사는 게 저한테 잘 맞고, 재미있고, 제가 계속 성장하는 인생을 살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올해 2월에 퇴사하고 3월부터 코칭심리 박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MBA 석사는 회사 다니면서 했었고, 이번에는 주간으로 회사 대신에 학교를 가게 됐는데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물론 회사를 다니면서 코치, 강사, 작가라는 일을 할 수 있었고, 사실 강사와 작가는 제가 회사 다니면서도 조금씩 해오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저는 그 강사, 작가 일에 올인하고 싶더라고요.
제가 더 빛날 수 일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커리어,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 & 강사 & 작가로 도약해보겠습니다.
4. 유튜브 시작 - 2월 중순 시작 - 1주일에 1개 포스팅 / 46개 콘텐츠 / 구독자 5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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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스스로 뿌듯하게 여기는 성취 중 하나입니다.
원래 유튜브를 2017년부터 하고 싶었는데, 회사 다니면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내용 기획, 촬영, 편집까지 하려면 주말 시간을 써야 하는데, 연습 삼아 한번 했다가 주말에 쉬지 못해서 그 담주 내내 피곤해서 죽을 것 같더라고요. 체력력으로도 정신적으로 넘 힘들어서 인생이 피폐해질 것 같고 회사다니면서 무리 없이 소화할 능력은 안돼서 미루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마음먹으면서 바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처음에는 민망하고, 쑥스럽고, 잘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는 마음에 찍어놓고 올려야 하나를 고민을 많이 했지만, '하고 후회 안 하고 후회라면 하고 후회하자'라는 인생 모토에 따라서 그냥 시작했습니다. 뭐 이상한 말만 안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솔직히 저는 6개월 정도 지나면 천명 구독은 당연히 될 줄 알았어요 ㅎㅎㅎㅎ 그게 저만의 착각이라는 걸 깨닫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요. 대략 10개월 정도 하고 있는데 500명 구독자 달성입니다. ^^
구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지금은 우선 하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내년에 좀 더 커리어, 비즈니스, 라이프 코칭 콘텐츠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제가 가장 뿌듯한 것은, 제 목표가 무조건 일주일에 1 포스팅이었는데 저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겁니다. 기말고사 때 딱 1번 빼고, 무조건 1주일에 1 포스팅해서 올해 총 46개를 올렸어요. 출산했을 때 못 올릴 걸 감안해서 미리 몇 개 찍어놓고 올리기도 했습니다.
힘들었죠. 임신에, 박사 공부에, 유튜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꾸역꾸역 했습니다. 어떻게든 콘텐츠를 고민하고, 촬영하고 편집까지 했답니다. 이게 임신과 출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가장 스스로를 뿌듯한 일이에요.
구독자 수 이런 것 보다 제가 그렇게 성실하게 노력하고 저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이 제일 기분 좋은 일이에요.
그만큼 저는 힘든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도 팍팍 올라갈 수 있었죠. 스스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확인도 다시 할 수 있었고요.
아 피곤해~ 오늘은 못하겠다, 혹은 이번 주는 못하겠다 라고 마음의 소리도 있었지만... 해냈습니다.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 꾸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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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브런치 꾸준히 - 유튜브와 함께
유투브와 함께 브런치 글도 꾸준히 썼답니다.
https://brunch.co.kr/@annachoi
6. 책 계약 및 책 쓰기
제 인생에서 두 번째 책을 계약했습니다 두둥~
이건 제가 다 쓰고, 출판되면 말씀드릴게요. 계약 후 내년 상반기를 타깃으로 열심 쓰고 있어요!
7. 코칭 및 강의 활동
개인 대상 라이프 및 커리어 코칭
홍보 강의 및 실무 코칭
성장 마인드셋 스터디 진행
MBA 자소서 코칭 등
공부하면서 간간히 일도 진행했습니다.
못한 것들
운동하기: 임신 후 운동은 접었어요.
중국어 4급: 중국어까지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이건 내년으로 패스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던 2019!
그 중심에는 올해는 임신으로 시작해서 출산으로 끝난 해였던 것 같아요.
그만큼 인생에서 너무너무 중요한 일이었고, 힘든 일이었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2019도 도전하며 성장하는 한 해였네요.
여러분의 2019는 어땠나요?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