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험파트너 Apr 13. 2024

팀장님 꿈은 뭐예요?

일상에서 흘러가고 있는 팀장님에게

꿈, 소리 내서 다시 읽어봅니다. ‘꿈’


어떤 느낌을 받으세요?
꿈이 있나요? 어떤 꿈인가요?
꿈이 없으면 안 되나요?


희망적이고,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갑갑하고 답답할 수도 있고, 아무런 느낌이나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나에게 꿈이 무언인지 물어보는 것과 남이 나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는 느낌도 다를 수 있죠.


‘삶에서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장을 만나고 흘려보냈는데, 오늘은 이 문장을 다시 곱씹어 봅니다. 문장이 나를 끌어당긴다는 것은 지금 나에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머물러 봅니다. 내가 지금의 삶에서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즉답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꿈을 꾼다는 것은 기대가 있다는 것이고, 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되고 싶은, 갖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거나 마이너스 상태가 제로로 올라올 수 있게 해주는 동기가 될 수 있는 듯해요. 그렇다면 꿈을 꾸기 위해서 의무처럼 해야 하는 것은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은 듯해요.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것을 위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해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해도 소진되지 않을 수 있을 듯합니다.


팀장님들은 조직에서 어떤 꿈을 꾸시나요?
내가 꿈꾸는 우리 팀의 모습은 어떤가요?
내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팀장으로서 꿈이 있나요?


우리 팀장님들이 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되고, 일상의 꿈일 수 있고,
어렸을 때 얘기 하던 직업적인 꿈은 아니었으면 좋겠고,
지금의 모습에 형용사를 사용해서 ‘OOO 한 팀장’ 도 좋고, 그 모습을 시각과 청각 등으로 떠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모습이면 더 좋을 수도 있고,

꿈을 꾸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을 지워 나가는 것이 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의 할 일을 지워가면서 다 해냈다는 것이 뿌듯한 것은 꿈보다는 계획을 실행했다는, 조금은 작은 범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팀장인 나의 꿈이 팀원들을 성장인데, 팀원들이 지워야 하는 할 일 목록에 인사이트를 주었다면 그건 꿈을 이뤄가는데 조금 더 가까운 의미가 될 것 같기는 해요.

나는 이런 팀장이 되고 싶다.
나는 이런 팀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나는 팀장으로서 이러이러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이런 것을 기록해 보면 좋겠습니다.
 기록해 본 뒤에는 질문합니다. 그리고 정말 솔직하게 답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이 꿈을 정말 이루고 싶은가?”

남들이 말하는 좋은 단어들의 나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나의 꿈이면 좋겠습니다. 정말 나의 꿈이라면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실행하고 싶은 용기가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팀장으로서 꿈이 꾸어진다면, 팀원들에게 알림 해 주셔도 좋을 듯해요.
내가 꿈을 그려보았다면, 구성원들에게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데, 진심으로 응원하게 될 듯합니다.

꿈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과 우리의 꿈을 꿀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저도 오늘은 제 역할에서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 01화 리더의 자격이 부여된다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