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화> 블루(Blue)... 집착
끝없이 이어지는 파란 바다.
그위에 너의 이름을 새겨본다.
깊은 심연 속에 숨은 너의 그림자
눈을 감아도 선명히 떠오르는 얼굴
구름마다 너의 미소가 흘러내려
바람은 너의 속삭임을 실어오고
내 가슴은 그 소리에 갇혀버린다.
차가운 달빛아래 홀로 서성이며
푸른 안갯속에 너를 그려본다.
이뤄질 수 없는 꿈이라 해도 좋다.
너를 향한 이 마음 멈출 수 없으니
푸른 불꽃처럼 타오르는 집착도
사랑이라 부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