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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업용 클라우드 클라우다이크 Apr 24. 2023

문제 기술서 작성 잘하는 법

이선웅의 일 잘하는 법 이야기 #1

일을 잘한다는 말은 무엇일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는 참 “일 잘한다”라는 소리를 듣고, 누구는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떤 기준이 이렇게 극단적인 평가를 만들까? 나는 일을 잘하는 것일까? 동료들은 내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할까? 일을 잘한다는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문제 해결을 잘한다는 뜻일 것이다. 즉,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서, 적합한 해결안을 제시하고, 이를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로 공유한다면 일을 잘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일 잘하는 법을 분해해서 총 6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보았다.

필자가 컨설팅펌과 대기업 전략기획실 경험을 통해 정리했던 “일 잘하는 법”을 기본으로 한다. 문제 해결에 필요한 문제 정의, 이슈 트리, 가설 수립, 접근 방법, 해결안 개발, 보고서 작성을 연재로 다루었다. 또한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팁과 체크 리스트를 포함할 것이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양식(template)은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문제 기술서 작성 잘하는 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제 정의를 잘해야 한다. 풀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지 않다면 당연히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모호한 문제 정의는 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문제 정의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문제 해결 착수 이전에 의사결정자와 합의하여 혼란 방지하고, 복잡한 문제를 가장 핵심적인 문제로 정리해 보자.

문제란 목표와 현상과의 차이를 말한다. 즉, 기대하는 수준 대비해서 실제의 상태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크게 발생형, 탐색형, 설정형으로 나누어진다. 각각 예를 들면, 안전사고 발생, 매출 목표 30% 증대, 신규 사업 개발 등이 될 수 있다.

｜문제 유형

기업에서 수행하는 거의 모든 프로젝트들이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업의 기존 조직들이 역할을 맡아 일하고 있으며, 또한 태스크포스/프로젝트팀 등의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일한다. 필요시 외부 컨설팅펌을 고용하여 문제 해결을 하고 있다.

다음은 문제 기술서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래 양식에서 제시하는 것과 같이, 배경, 목표 및 결과물, 핵심 이슈, 접근 방법, 이해관계자, 기한 등을 기술해 보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이슈이다. 즉, 핵심 질문의 정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 기술서를 작성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면, 효율적으로 문제를 공유하고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꼭 문제 기술서를 작성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다방면의 사항들을 고려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