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그리움 사이 11

by 지오 그레고리오

그리움엔 틈이 없다

그리움은 끊어지지 않는다.


모세혈관을 타고

몸 구석구석까지 휘감아 도는 그리움


단 한순간이라도 끊어지면

서늘하게 식어버릴 듯한 심장.


그 어디에도 내가 숨을 수 있는

틈은 없다.


그리움으로 나 자신을 옥죄어

오늘을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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