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그리움 사이 19

by 지오 그레고리오

사랑이 떠나고서야

비로소 그 사랑을 보았다.


만나는 사랑

만나야 믿는 사랑.


그대에게서 멀리 있음에도

내 시간은 온통 그대 위에 흐르고,


보지 않아도 사랑은

내 가슴속에 제자리를 잡고 서 있다.


사랑이 떠나고서야 사랑을 보고,

그대가 떠나고서야 그대를 보는,


무지렁뱅이의 사랑.

나의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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