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으로 아는 것과 경험으로 습득하는 것 ㅣ일곱 번째 시간
천천히 손가락 끝을 자각해 보세요. 어떻게 느껴지나요? 손가락 끝을 한번 비벼보세요. 손가락의 지문이 느껴지는지 아니면 다른 감각이 느껴지는지 가만히 주의를 기울여 보세요.
발가락 끝을 느껴보세요. 어떻게 느껴지나요? 발가락을 천천히 움직여 보세요. 발가락이 양말에 비벼지는 감각이 느껴지는지 아니면 다른 감각이 느껴지는지 가만히 주의를 기울여 느껴보세요.
손가락을 느껴보세요. 어떻게 놓여있나요? 손가락이 어떻게 놓여있는지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가만히 감각을 느껴보세요.
얼굴을 한번 느껴 보세요. 얼굴에서는 무엇이 느껴지나요? 눈에서는 무엇이 느껴지나요? 입안을 느껴보세요. 무엇이 느껴지나요?
가슴과 배에 집중해 보세요. 무엇이 느껴지나요? 가슴과 배가 부풀어 오르는 감각이 느껴지는지 아니면 다른 감각이 느껴지는지 가만히 주의를 기울여 느껴보세요.
이번에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한번 느껴보세요. 무엇이 느껴지나요? 눈은 그대로 감고 무엇이 느껴지는지 얘기해 주세요. 머리가 지끈지끈한 감각이 느껴지나요? 어디 불편한 곳이 느껴지나요?
'지금 이것이 자유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자유와 연결되었다. 자유를 느끼고 희열감에 휩싸이자 두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안한 자유를 경험했다. 마음챙김! 내적인 경험을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여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 내적 경험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판단하거나 평가하거나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알아차리고 접촉하는 것. 지식으로 아는 것과 실제 경험으로 습득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오늘 실제로 경험으로 습득한 마음챙김 명상이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