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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흐림, 내일 맑음

오늘은 흐리지만 내일은 맑을 거야

by 밤얼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저토록 맑디 맑은데,

너 하나 없는 내 하루는

이토록 서글프구나.

아침에 맺힌 이슬 끝에

울다 잠든 내 마음 걸어둘게.

지나는 길에

살짝 한 번 닦아다오,

그대 그 고운 손으로.



밤얼음, 세 번째 밤

<오늘 흐림, 내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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