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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바램 Jul 11. 2024

눈치

눈치를 많이 보나요?

눈치가 없는 편인가요?


밥상 위에 놓인 갈치에 반찬이 부족해

눈치까지 챙겨야 한다면

급히 먹다 갈치가 아닌 눈치에

목구멍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눈치는 센스로 도약할 수 있지만

지나친 눈치는 움츠리고 구겨져

스스로를 상황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곤 합니다.


밥상 위에 갈치가 없어도 좋고

충치는 없는 게 좋으니

눈치도 적당히 없어도 되는

식사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눈치 보는 식사보다는

운치 좋은 식사가 좋은 건

모두 매한가지일 테니요.



the_baraem


길치인 누군가는

세상 곳곳을 더 많이 보았을 테죠.


오늘 산책은 낯선 골목길로 운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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