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반석 Jul 28. 2020

새로운 경험을 아이디어로 만드는 방법.

새로운 아이디어는 새 가지에 맺는다.

새로운 만남에서 새로운 성장과 열매가 맺힌다.

오래된 정보와 가지에만 집착하면 결국 나무는 고사하고 만다.

그래서 새로운 경험과 장소, 이야기. 한 순간의 시선에도 집중해야 한다.


디자인 회사도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어야 활력을 얻고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다.

기존 지식과 새로운 지식의 결합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경험을 얻으면 그 자리에서 새로운 열매가 맺는다.

우연하게 처음 접한 콘텐츠라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면 무엇이 그것을 좋아 보이게 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그것을 기획하고 디자인한 사람의 의도를 상상해보고 그의 관점으로 디자인을 해석해 봐야 한다. 이 디자인 시뮬레이션 작업은 내게 새로운 열매를 맺어다 줄 가지가 될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디자이너 관점에서 상상하기라고 한다.


내가 처음 접한 콘텐츠/디자인의 의도와 요소를 파악했다면 이미 새로운 스타일시트를 추가한 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주저할 것 없이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적용해보자. 그냥 휴지통으로 들어갈 B안이라도 상관없다. 적용하는 순간 그 디자인 요소들은 내 무기가 된다. 한번, 두 번 적용하는 게 익숙해지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무한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디자인 경험 적용하기'의 달인이 된다.

디자인 경험 적용하기가 능숙해지면 잠깐의 디자인 써치 만으로도 새로운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쭉쭉 뽑아내는 아이디어 자판기가 될 수 있다.


가지가 너무 많아도 열매 맺는 대 문제가 된다.

영양이 열매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과실수는 정기적으로 가지를 과감하게 속아내고 일부를 아주 잘라내는 전정 작업을 해준다.

디자인 아이디어 관리에도 마찬가지의 속아내기와 전정작업이 필요하다. 좋아 보이는 아이디어가 아무리 많아도 한 가지 작업에는 가장 잘 어울리는 한 가지 아이디어와 콘셉트이면 족하다. 해당 작업과 어울리지 않는 아이디어라면 과감하게 잘라 버리고 단 한 가지 콘셉트에 집중하자.


관찰할 줄 아는 디자이너의 세계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아무리 많더라도 새로 뻗은 가지에서 가장 잘 익을만한 한 가지 콘셉트만 맺기를 바란다.

열매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열매의 품질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brunch.co.kr/@baruncnc/11

https://brunch.co.kr/@baruncnc/16

https://brunch.co.kr/@baruncnc/34

https://brunch.co.kr/@baruncnc/17

https://brunch.co.kr/@baruncnc/14

https://brunch.co.kr/@baruncnc/10

https://brunch.co.kr/@baruncnc/2



작가의 이전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을 위한 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