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how, what, 아이덴티티, 광고, 마케팅, 브랜딩)
비전, 미션, 코어 밸류, 브랜딩, 마케팅... 다양한 용어들이 모호한 개념으로 정의되어 있다.
내가 인식하고 있는 각 용어들의 의미를 정리해보았다.
비전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최종적인 모습을 말한다.
이상적이고, 아직 이루지 못한 상태이지만, 궁극적으로 되고자 하는 결과다.
비전에는 Why가 담겨 있을 때, 더욱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
미션은,
비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 같은 것이다.
조직의 판단과 결정을 위한 명확한 기준으로 사용된다.
What의 영역과 비슷하다.
코어 밸류는
미션을 실행하는 데 기준이 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를 정리한 것이다.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라고 볼 수도 있고, 세부 규칙일 수도 있다.
How의 영역과 비슷하다.
(참고로, 여기서 사용한 Why-How-What은 사이먼 사이넥의 Start with Why에서 가져온 개념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우리가 이러이러한 비전을 갖고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담은 다양한 표현 양식이다.
브랜드의 로고나 톤 앤 매너, 보이스 톤, 컬러 요소, 그래픽 요소 등이 여기에 속해있다.
마케팅은
브랜드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메시지를 만들고, 어떤 식으로 전달할지를 정하는 것이다.
광고는
정리한 브랜드의 메시지를 다양한 매체의 특성과 예산에 맞게 최대한 많은 타깃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브랜딩은
고객에게 전달된 메시지와 제품, 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고객이 최종적으로 인식하는 브랜드의 이미지이다.
잘 만들어진 브랜드는 최초 브랜드 기획자가 의도한 모습대로 고객들이 인식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경험에 의해 고객들은 전혀 다른 가치로 브랜드를 인실 할 수도 있게 된다.
브랜드의 메시지대로 실천했는지, 말하고 주장하는 가치가 그 제품과 서비스에 담겨 있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개념들이기에 더 모호하게 다가오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해당 개념들을 실체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조직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또 어떤 의도로 사용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정리한 용어들은 사전적인 의미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나의 사용 범위 안에서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정리한 것이니
이러한 단어들을 모호하게 사용하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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