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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낮은소리
Sep 20. 2024
여름철 이사는 절대 사절!!
변화
지난
한 달이란 기간 동안
주변 변화가
있었는데
.
5년 넘게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하게
되었다
.
전에
살던 아파트
에서
몇 분 거리의
가까운 곳으로 주거공간을 옮겼지만
엄연히
이사는 이사이다.
다들 하는 이사인데
이번
이사는
유독 힘에
부쳤다
.
올초부터 전세를 내놓았으나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었고, 늦게나마 어찌어찌하여 내생에
처음으로
8월
,
여름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올해
여름은
역사상
얼마나
펄펄 끓었던가?
도시는 밤낮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고,
이삿짐 전문 업체에서
다
해주지만,
부동산과, 관리사무실, 법무사일등 동분서주하며
처리할
일들로
나는
나대로
혼이
반은
나간 듯이 바빴다.
게다가
8월 초에 딸아이
미국
보내느라 한차례 진을 뺀 상태!
무덥고
습한
날씨까지 한몫하는 바람에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니
옛날
한 많은
할머니들이 고단한 삶에 대해
푸념하듯,
괜히
신세한탄이
절로 나왔다.
워낙에
예전부터
허약체질이라
여름만 되면 잘 먹지도 못하고 비실비실 대며 누워있기 바빴다고 하는데
반백살이 넘은 나이
에도
여름철만 되면 어김없이
여름앓이를
한
다.
그리고
또
큰 변화든 작은
변화에
걱정과 두려움이
유달리 많다.
그런 관계로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타입에다가
성격은 또 얼마나
예민한
가?
전에
살던
아파트와
다른 구조의 새 아파트에
적응하느라 나름
마음고생을 하였다
이제야
이사 온
공간
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의
서랍 속,
이삿짐
업체에서
주방 깊숙한 곳에 순서 없이 넣어둔
그릇들과
창고의
물건들, 옷가지들은
온
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핑계를 대자면 이사해 놓고 긴장이 풀리면서 지독한 여름 기침감기로
몇 주간이나
앓은 게
큰 원인이
기도 하고
만사가 다 귀찮기도 하였다.
이번
이사가 내겐 정신적 육체적으로
버거웠던 것이다.
어느덧
9월
추석도
지났고
계절상
분명
가을이
지만 아직도 체감온도는 한여름이다!
이러다
어느 순간 사계절이 증발하여 여름과 겨울
만이 존재할 것 같아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스트레스
관리와 체력관리를
잘~
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
언젠가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다시 한번 마무리 집정리를 해야 한다.
앞으로는
여름철
이사는 절대 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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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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