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석양을 바라보며

by 신화창조

저녁 바람 살며시 가슴에 불어오면

이른 별이 붉은 노을 살짜기 밀어내고

휘영청 달빛 수줍게 그림자로 드리운다.


빈 가슴 남 몰래 누군가 그리워져

초저녁 붉은 노을 넋놓고 바라본다

따스한 이름들 하나씩 불러낸다.



keyword
월, 일 연재
이전 28화살구꽃 필 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