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소리 없이 살짜기 오시더니
분주도 하셔라 꽃 붉고 잎새 푸르네.
긴 세월 아픈 사연 그대 빛에 녹아지네.
앞산 뒷산 사방천지 울어 새는 멧비둘기
꽃 새잎 떨어지고 송화 가루 흩어지고
그대 어디로 가는가, 봄날은 간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