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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by 신화창조

지난 밤, 소리 없이 살짜기 오시더니

분주도 하셔라 꽃 붉고 잎새 푸르네.

긴 세월 아픈 사연 그대 빛에 녹아지네.


앞산 뒷산 사방천지 울어 새는 멧비둘기

꽃 새잎 떨어지고 송화 가루 흩어지고

그대 어디로 가는가,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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