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어디에 있든
뜨거운 들에서도
여름 비 오는 山頂에서도
외로이 선 낙엽들이
바람 끝에 부서지던
어느 날에도
언 발로 서있던 그날 밤에도
잠들어 있으나, 깨어있으나.
지워지지 않을
烙印이 되어 새겨진 그 사람.
나는
山頂에서 늦가을 달구 비처럼 아프다.
언젠가 그에게 물어보리라. 꼭 한번 물어보리라.
그대는 어떤지.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