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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였어

by 신화창조

내가 외로울 때

다가와 지켜주는

한 사람


내가 슬플 때

가만히 옆에 있어 주는

한 사람


내가 힘들 때

살며시 안아주는

한 사람


내가 상심할 때

어깨에 손 올려 주는

한 사람


푸른 새벽안개 마음이 허전할 때

달빛 같은 미소로 빈 곳 채워주는 그 사람


심장을 찢을 듯 밀려드는 파도에

갈피 잃고 길 헤맬 때

용기가 되어주는 그 사람


너다


그래, 너다

바로 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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