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자락 안개비
뒷산 개울 하늘 비
내내 빗소리 가을 빗소리
한나절 지친 몸뚱이
제 무게 못 이겨
아래로 앉았어라.
모과차 한잔 국화꽃잎 띄워
한 방울 한 방울
이 계절을 달래네.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