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냥이 Aug 30. 2022

그래서, 독립서점이 뭐야?




독립서점에 관심을 갖게 된 맨 처음 계기는 편집일을 하는 친구를 통해서였다.

독립서점 운영, 1인 출판사의 꿈을 갖고 있는 친구에게 이런저런 책들을 추천 받으며 읽어보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독립서점이 존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독립출간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뒤늦게 알게된 독립서점이라는 세계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용기와 도전, 실패, 그리고 삶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었다.

‘독립서점’이 대체 뭘까 물으신다면 사전적 정의는 이러하다.



대규모 자본이나 큰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서점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작은 서점을 의미한다.

서점 주인의 취향이 구비하는 도서의 기준이 되다보니 서점별로 특정 영역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독립서점은 하나의 실제 상점으로만 구성되지만 일부 다중 상점 형태를 취하는 독립 서점이 존재한다. 서점 외에 다른 부서가 있는 대기업이 소유하는 체인 서점과 대조될 수 있다. 독립서점은 기존 서점에서 사용하는 한국십진분류표(KDC)를 기준으로 서가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특징과 기성 출판사가 아닌 소규모 출판사에서 출판한 독립출판서적도 판매한다.



그래서 각각의 독립서점이 가진 매력과 특색도 천차만별이다.

서점마다 책의 종류와 스타일, 규모, 인테리어도 제각각이다.

과학서적만 다루는 서점이 있고, 외국 원서만 다루는 서점이 있고, 이것저것 다 들여놓는 서점도 있다.

그냥 책방주인의 마음이다. 그런 각자의 책방이 갖고 있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다양할까?

각각의 서점이 갖고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또한 그 서점들 속에서 나의 길도 찾고 싶었다.

그렇게 동네책방과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일산 독립책방 '너의 작업실' - 2022년 8월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