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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드점빵 Sep 30. 2021

프로젝트 [ Like A Blue ] : Ep.0001

LONELY_BLUE

이끌려 다니는 삶이 싫었다.

이끌어 나갈 자신도 없었다.

-

스스로 고립을 선택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

혼자이기를 자초한 이를 향해

외로움은 더 서럽게 찾아온다.

-

그제서야

떠나온 길을 후회한다.

-

되돌릴 수 있을까?,

고개를 가로젓는다.

-

돌아가기엔 너무 멀다.

차라리 외로움을 벗 삼자.

-

건조한 다짐을 곱씹으며

마른 침을 억지로 삼킨다.




ABOUT [ Like A Blue ]


파랗게 시린 날은 파란대로

푸르게 눈부신 날은 푸른대로

렌즈 속 풍경 건너 마주한 그 순간의 나를

글에 담아 기록합니다.


: 사진 - 라이크 어 블루

: 글 - 브랜드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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