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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by 문화


침대에 누워 창 밖 빗소리를 들으니

자연스럽게 네가 떠올라.


소란스러운 식당에 다른 사람과 메뉴를 골라도

자연스럽게 네 취향이 떠올라.


좋아하던 가수의 신곡이 귓가에 흘러 들어오면

흥에 겨워하던 네가 선명해.


귀여운 이모티콘 하나로

메시지 창을 가득 채우던 우리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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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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