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얘기 말고, 다른 얘기

월급으로 하는 조금 다른 부동산 투자 이야기

by Esther K

부동산 투자를 한지도 10년쯤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하나하나 스스로 공부하며 발로 뛰면서 정보를 찾던 때의 경험을 이제야 정리하게 되었다. 정리하면서 새삼스럽게 다시 깨닫게 된 것들, 그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나눌만한 것들이 있어 주변에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직장인 투자자의 이야기를 쓰다

멀게만 느껴졌었다. 부동산 관련 투자 책들을 읽으면서 나도 그들처럼 1억을 가지고 100억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고, 집을 몇 채씩 살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다른 나라의 얘기 같이 느껴졌고, 현실감이 없었다. 그런 책들에는 성공담이 넘쳐났고, 지금 이렇게 앉아있으면 안 되고 바로 나가서 자투리 땅에라도 투자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불안감을 가져왔다. 그렇게 부동산 관련 책들을 읽고 나서는 결국 머리에 남는 건 없었다. 그저 ‘부럽다’, 또는 ‘나는 언제 종잣돈을 모으지?’ 정도가 전부였다. 무료 부동산 강연들이 넘쳐 난다. 실제 사례를 들어주는 강연들이라면 생동감이 있고 청중들도 넘쳐나지만 결국엔 ‘언젠가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하는 의심만 남았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글은 직장인으로서 약 10년 동안 부동산 투자를 해온 100% 경험치 만을 담고 있다. 한 달에 100만 원도 모으기 빠듯하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사는 직장인들이라면 이 글이 더 적합한다고 본다.

나도 그렇게 한 달에 100만 원 정도씩 차곡차곡 모아서 투자를 해왔고,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역세권의 오피스텔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직장인으로서 월급이란 놈이 통장을 통해서 모래같이 하루아침에 빠져나가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느낀 분이라면 이 글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한 푼 두 푼 모아가면서 원하는 첫 부동산을 갖게 되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아끼고, 더블로 가!

이 글을 쓰기 시작할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 중의 하나는 기본적인 어조가 “절약”에 있다는 것이다. 요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시대에 살면서 “절약하라”는 메시지가 설득력을 가져올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되었다. 직장인으로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절약”은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무조건 아껴 쓰라”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월급을 관리할 수 있는 ‘월급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쓸건 쓰고 모을 건 모아서 똑똑하게 투자하고 그 수익금으로 행복하게 미래를 설계할 작은 희망이라도 갖게 된다면 글 쓰는 사람으로서 무한한 영광과 기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마음가짐

관심을 갖고 보면 부동산에 관련된 수많은 것들이 내 주변에 있다. 지하철의 광고판에도 부동산 관련 정보가 넘쳐나고, 텔레비전의 그 많은 채널 중에서 부동산 관련 채널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렇게 많은 정보 중에서 팔랑 귀가 되지 않고, 옥석을 가릴 줄 아는 직장인 투자자가 되고자 한다면 본인만의 목표와 목적을 분명히 하길 바란다.

지금까지 약 10년간 부동산 투자를 해왔고, 앞으로도 지속해 갈 “직장인 투자자”로써 돌이켜 보면 지금까지의 투자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물론 아쉬웠던 것들도 많았지만 앞으로 더 잘되기 위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다른 이들의 성공사례를 부러워만 하지 말고 직장인으로서 차근차근 월급을 모아 월세를 받는 대열에 동참했으면 한다. 이제 더 이상 멀게만 느껴지는 현실감 없는 얘기가 아니라, 소소하게 투자하여 소소하게 얻는 수익의 즐거움으로 내가 살 집을 마련하고, 보다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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