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onna Dec 24. 2017

#50. 재미없는 어른이 된다는 것

재미없지 않아.  해야할 일을 하는 어른이 된 것 뿐이야.

눈이 오면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들까.
예전과는 다른 생각이 든다고 나이들었다 서글퍼할 거 없어
해야할 일을 스스로 챙길 줄 알게 된거고
종목이 좀 바뀌었을 뿐 놀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
누군가 챙겨주지 않아도 혼자 해낼 수 있게 자란 거니까.

재미없는 어른이 된 건 아냐.

어른이라면 해내야할 몫을 혼자 해내기위해 열심히 살아낸 것 뿐이야.

퇴근하면 어른의 놀이를 하러 따끈한 정종을 파는 오뎅바에 가야지.

이전 02화 #48. 아마도 인생 한 방은 안올 거 같아서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