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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숙재 May 20. 2024

포이에마 싱어즈

한 사람의 아빠들



명성비전교회 <포이에마 싱어즈>의 '한 사람'


한 사람     

시대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다
정결하게 준비된 사람
시대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다
주의 뜻 행하는 사람

한 사람 통해 하나님 일 하시네
한 사람 통해 주의 뜻 이루시네
한 사람 통해 복음 전케 하시네

나도 주의 한 사람 되게 하소서

시대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다
정결하게 준비된 사람
시대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다
주의 뜻 행하는 사람

한 사람 통해 하나님 일 하시네
한 사람 통해 주의 뜻 이루시네
한 사람 통해 복음 전케 하시네

나도 주의 한 사람 되게 하소서

내게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네
내게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네

할 수 있네

한 사람 통해 하나님 일 하시네
한 사람 통해 주의 뜻 이루시네
한 사람 통해 복음 전케 하시네

나도 주의 한 사람
되게 하소서

한 사람 통해 하나님 일 하시네
한 사람 통해 주의 뜻 이루시네
한 사람 통해 복음 전케하시네

나도 주의 한 사람
나도 주의 한 사람
나도 주의 한 사람
되게 하소서

주의 한 사람



(손경민 작곡/작사)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교회의 젊은 아빠들이 뭉쳤다.

다른 때와 달리 가정 주일 예배는 세대가 함께 모여 통합 예배를 드렸다.

성전에 어른들과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져 마음 가득히 행복함으로,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중에서도 '천상의 행복함이 바로 이것!'이라고 할 정도로 젊은 아빠들의 찬양은 내 딱딱한 심장을 말랑말랑하게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젊은 아빠들로 구성된 4중 창단 <포이에마 싱어즈>의 '한 사람'이라는 찬양은 프로다운 놀라운 화음으로 내 눈을 번쩍, 내 귀를 쫑긋, 내 심장을 심쿵! 하게 만들었다.


찬양의 노랫말처럼 ‘시대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다. 주의 뜻 행하는 사람... 한 사람 통해 하나님 일 하시네...

주의 뜻 이루시네... 나도 주의 한 사람 되게 하소서……’,

4명의 젊은 아빠들이 한 소절 한 소절 최선을 다해 찬양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젊은 아빠들로 인해 세상은 밝게 빛날 것이라는 진한 감동에, 콧날이 시큰해졌다.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피어>에서 ‘나 하나 꽃피어... 나 하나 물들어... 내가 꽃피우고 너도 꽃피우면 결국 풀밭이 온 세상 풀밭이 꽃밭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는 구절처럼

마치 자신들의 기도, 바람을 고백하는 것처럼 들렸다.

아무리 세상이 혼탁할지언정

‘나 하나…, 한 사람…’으로 인해

온 세상이 환하게, 아름답게 꽃밭이 될 것이라 나 또한 믿는다.


남자인 남편과 살면서

감히 가장인 그들이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때론 미안하고 때론 감사할 때가 많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이자 아빠인

그들이 성전 가득히 소리 높여 ‘나도 주의 한 사람 되게 하소서’ 하며 기도하듯이 찬양드리는

찬양 소리에 가슴 벅차올랐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그들의 가정들을 위해 기도했다.

마음 깊이 축복하고 또 축복했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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