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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보통 Oct 21. 2021

INDIA, 낭만적인 느낌의 영역

인도의 초월적인 어떤 것

어렸을 적 나의 꿈은 인도 거지가 되는 것이었다

인도는 거지들도 철학적으로 보였고

느리게 시간이 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거대한 왕권과 종교는 사람의 힘을 거대하게 만들었다

믿을 수 없는 것들을 만들어 낸다

타지마할, 마말라뿌람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것들


'Incredible India'


정말 딱이라고 느껴지는 인도의 수식어

눈앞에 광경들이 믿기지 않는 것들이 참 많았어

버스에 매달려 다니는 사람들까지도


아직 계급이 존재하는 인도 사회에서는

너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어느 날 움막촌을 지나다가 멍 때리는 아이들을 보았다

그래서 초코파이 열상자를 사서 그곳을 찾아갔다


아이들은 축제였고, 움막촌에서는

인크레더블 한 숫자의 아이들이 쏟아져 나왔다

아이들이 영어를 못한다는 것을 알고

다음날 영어책과 펜을 백개를 사서 다시 찾았다


아이들은 힘없는 눈으로 얘기했다.


'Please chocolate!!'



인도의 타지마할, 정말
인도의 낮은 만을 건너며
초코파이 열박스를 사들고 간 날 축제였다 아이들에게는
영어책을 사간 날 아이들의 표정

인도의 길을 걷다가 쓴 노래

왜 영국의 거리가 떠올랐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너 없는 아침의 거리 (Someone's Abbey road)


너의 길은 이제 끝나고

혼자 가는 길의 아침

그 아침의 새소리

먹먹한 가슴을 위로하네

먹먹한 가슴을 위로하네

넌 묻지 않았지

내가 너와 함께 있는 이유

난 홀로 걸었네

너 없는 이 아침의 거릴

너 없는 이 아침의 거리를

너의 길은 이제 끝나고

혼자 가는 길의 아침

그 아침의 빗소리

막막한 내 맘을 달래주네

막막한 내 맘을 달래주네

넌 묻지 않았지

내가 너와 같이 걷는 이유

난 홀로 걸었네

너 없는 이 아침의 거릴

너 없는 이 아침의 거리를

너의 길은 이제 끝나고

혼자 가는 길의 아침

그 아침의 목소리

이제는 들리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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