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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Jul 01. 2019

'존 윅'도 '비스트'도 넘보지 못한 '알라딘'의 힘

2019년 6월 5주 주말 박스오피스 외

서른한 번째 'DJ의 시네마 레터'입니다. (이 연재는 매주 월요일에 업로드합니다.) 2019년의 하반기가 되었군요, 어느덧. 개봉 6주차의 <알라딘>이 다시 <토이 스토리 4>를 앞질렀고, 신작들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2019년 6월 다섯 번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입니다.

(6월 28일(금) ~ 6월 30일(일))



1위: <알라딘>


*순위 변동: 1계단 상승

*주말 관객 수: 90만 9,536

*누적 관객 수: 827만 1,930

*스크린 수(상영횟수): 1,119개(13,206회)

*좌석 판매율: 38.36%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일: 5월 23

*개봉 주차: 6주

-

*주말 매출액: 80억 9,009

*누적 매출액: 706억 0,739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현재 예매율: 16.2% (2위)



3주 연속으로 주말 관객 수 하락폭이 10% 미만인 건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지난주에 잠시 <토이 스토리 4>에 1위를 내줬던 <알라딘>이 다시 6주차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 누적 관객은 827만 명을 지나고 있네요. 좌석 판매율도 높은 편이고 <토이 스토리 4>가 비교적 양호한 하락폭임에도 어쨌든 주말 관객 수가 27만 명가량 감소한 데 비해 <알라딘>은 거의 그대로인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도 서로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비록 <토이 스토리 4>는 배급만 디즈니이며 제작은 온전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이지만 어쨌든 같은 배급사의 작품이니 더 비교가 될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다음주 개봉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비록 소니 배급이긴 하지만 그 역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소속 영화임을 고려한다면 올 여름 박스오피스의 포문은 확실히 디즈니가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알라딘>은 비록 북미에서는 2억불 후반대에 접어들며 증가폭이 꽤 줄었지만, 국내와 일본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월드와이드 성적은 어느새 9억 달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2위: <토이 스토리 4>


*순위 변동: 1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70만 3,029

*누적 관객 수: 225만 0,931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1,128개(11,242회)

*좌석 판매율: 32.83%

-

*관람 등급: 전체 관람

*개봉일: 6월 20일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61 2,529만 

*누적 매출액: 192억 5,421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현재 예매율: 4.7% (3위)



2위는 <알라딘>에 밀려 다시 한 계단 내려온 <토이 스토리 4>입니다. 일단 국내에서는 전작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라는 것에서 그나마 안도해야겠네요. 누적 관객은 300만 명에 이를 수 있을 만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CGV에서 이번에 출시한 한정판 <토이 스토리 4> 굿즈는 일부 씨네샵 매장에서 줄을 서서 구입해야 할 만큼 인기인데, 정작 영화는 픽사의 다른 작품보다 아주 폭발적이지는 못하네요. 북미에서의 성적 역시 3편보다는 약간 빠른 편이지만 개봉 전의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해외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파급력이 막강하지 못한 점은 아쉽기도 합니다. 다음 주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외에는 딱히 강력한 신작이 없으므로 <토이 스토리 4>는 3위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DJ의 <토이 스토리 4> 리뷰: (링크)



3위: <존 윅 3: 파라벨룸>


*순위 변: 2계단 상승(*지난주 유료시사 성적 대비)

*주말 관객 수: 39만 0,518

*누적 관객 수: 67만 5,824

*스크린 수(상영횟수): 848개(8,760회)

*좌석 판매율: 29.35%

-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

*개봉일: 6월 26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35억 8,345

*누적 매출액: 57억 8,558

*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 TCO(주)더콘텐츠온

*현재 예매율: 2.5% (5위)



지난주 유료 시사를 통해 일부 공개되었던 <존 윅 3: 파라벨룸>이 꽤 양호한 성적으로 3위로 데뷔했습니다. <알라딘>을 이미 볼 사람은 (어느 정도) 봤다고 가정할 때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영화, 그것도 액션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관객이 꽤 많았다는 이야기인데요. 좌석 판매율 자체도 그럭저럭 양호한 편이고 이른바 '설명할 시간에 한 명이라도 더 죽인다'라는 종류의 한줄평이나 덧글들을 온라인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요. 마치 액션에 올인하는 화끈한 영화처럼 각인되어 제법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란한 편집이나 카메라 워킹보다 '존 윅'의 총기와 맨몸 액션 자체에 신경 썼다는 것이죠. 다만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공포, 그리고 한국영화 신작들을 포함한 여러 영화들 사이에서 주말 관객 39만 명은 이미 시리즈 전작의 누적 관객을 뛰어넘은 수치임에도 본작의 한계를 어느 정도 드러낸 성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개봉에 직격타를 맞을 수밖에 없어 최종적으로는 누적 90만 명 안팎에 해당할 것 같네요. 그보다 조금 못 미치거나요.



4위: <기생충>


*순위 변동: -

*주말 관객 수: 22만 7,662

*누적 관객 수: 957만 6,766

*스크린 수(상영횟수): 650개(4,840회)

*좌석 판매율: 35.96%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

*개봉일: 5월 30

*개봉 주차: 5주

-

*주말 매출액: 20억 1,365 

*누적 매출액: 818억 4,944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현재 예매율: 2.5% (4위)



<기생충>이 개봉 5주차에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누적 관객은 957만 명. 누적 관객 수로는 <설국열차>(2013)의 934만 명을 넘었고 주말 관객 수도 39%의 하락폭으로 비교적 양호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 같고 900만 후반대에서 마무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900만 명을 넘어선 뒤로는 급격히 속도가 떨어지리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오래 가네요! <애나벨 집으로>와 <비스트>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덕분입니다.


*DJ의 <기생충> 리뷰: (링크)


5위: <애나벨 집으로>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17만 4,109

*누적 관객 수: 29만 1,336

*스크린 수(상영횟수): 644개(5,170회)

*좌석 판매율: 24.35%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

*개봉일: 6월 26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15억 9,668

*누적 매출액: 24억 3,923만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현재 예매율: 0.8% (7위)



워너의 컨저링 유니버스 신작 <애나벨 집으로>가 다소 초라한 성적으로 첫 주 5위로 데뷔합니다. 같은 기간 북미에서도 <토이 스토리 4>의 2주 연속 1위를 저지하지 못하고 전작들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2위로 데뷔했군요. 단순히 개봉 시기와 경쟁작들의 영향이기만 할까요? 제 아무리 흥행의 귀재 제임스 완이 이끄는 유니버스라 하더라도, 비교적 저예산 영화라 하더라도, 이건 시리즈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그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컨저링> 세계관이 이제는 그 자체로 흥행을 담보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니까요.



6위: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순위 변동: 3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13만 7,608

*누적 관객 수: 102만 4,476

*스크린 수(상영횟수): 595개(4,329회)

*좌석 판매율: 24.40%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6월 19일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12억 1,505

*누적 매출액: 86억 8,999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주)콘텐츠난다긴다

*현재 예매율: 0.6% (8위)


개봉 2주차의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세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관객은 102만 명. 알려진 제작비에 비하면 손익분기점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는 편으로 첫 주부터 <토이 스토리 4>와 <알라딘>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한 것이 꽤나 아쉽습니다. 그래도 100만 명이라도 넘었으니 일단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금주에는 스크린 수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7위: <비스트>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8만 6,854

*누적 관객 수: 17만 7,342

*스크린 수(상영횟수): 624개(4,735회)

*좌석 판매율: 14.29%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6월 26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7억 7,922

*누적 매출액: 14억 0,078 

*배급: (주)NEW

*현재 예매율: 0.5% (9위)


이제는 개봉 전 예매량이나 예고편의 내용 혹은 선재물의 카피 문구 등을 보면 어느  정도(아주 어느 정도,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는 영화의 운명이 보인다고 할까요. 새로 개봉한 <비스트>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첫 주 7위를 기록합니다. 더 이상 관객들이 이런 장르의 한국 영화에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범죄, 형사, 마약, ... 이런 키워드를 너무 많이 봐왔다고 느낄 것이거든요. 주말 관객 10만 명에도 이르지 못한 성적이 그 반응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단지 기존 차트의 영화들이 강력했기 때문만이 아니라요.



8위: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순위 변동: 1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3만 5,034

*누적 관객 수: 19만 9,886

*스크린 수(상영횟수): 188개(569회)

*좌석 판매율: 49.42%

-

*관람 등급: 전체 관람

*개봉일: 6월 13일

*개봉 주차: 3주

-

*주말 매출액: 2억 6,542만 

*누적 매출액: 15억 2,186

*배급: CBS

*현재 예매율: 0.3% (11위)



개봉 3주차의 애니메이션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가 8위를 기록했습니다. 어느덧 누적 관객 2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네요. 비록 스크린이 줄었고 개봉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좌석 판매율이 거의 50%에 근접합니다.



9위: <마담 싸이코>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1만 8,864명

*누적 관객 수: 3만 7,443

*스크린 수(상영횟수): 189개(1,423회)

*좌석 판매율: 10.86%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

*개봉일: 6월 26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1억 7,847 

*누적 매출액: 3억 1,551 

*배급: (주)쇼박스

*현재 예매율: 0.2% (16)



9위는 이자벨 위페르, 클로이 모레츠 주연의 <마담 싸이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제인 'Greta'를 그대로 살렸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위에 소개한 <비스트>보다 더 낮은 좌석 판매율로 누적 관객 5만 명에 아직 이르지 못했습니다. 가볍게 볼 만한 상업 영화지만 보기에 어느 정도는 예술 영화처럼 보이는 것도 관객들이 이 영화를 선뜻 선택하지 못하게 만든 하나의 요인이었을까요. 예상 가능하지만 막상 그리 나쁘지는 않은 만듦새의 영화였음에도 말입니다.


*DJ의 <마담 싸이코> 리뷰: (링크)



10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순위 변동: 3계단 상승

*주말 관객 수: 1만 2,837

*누적 관객 수: 1,391만 8,761

*스크린 수(상영횟수): 35개(174회)

*좌석 판매율: 25.87%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4월 24일

*개봉 주차: 10주

-

*주말 매출액: 1억 4,446

*누적 매출액: 1,220억 4,853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현재 예매율: 0.1% (30위)



10위권을 벗어났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일부 상영관에서 재상영된 영향으로 재진입했습니다. 개봉 10주차군요. 이는 국내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북미 등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벌어진 이벤트인데요. (다만 해외 상영과 달리 국내는 단순히 IMAX 재상영이었습니다) 월드와이드 역대 기록에서 <아바타>를 기어이 앞지르기 위한 묘수가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도, 국내에서는 '리액션 상영회'라는 이름으로 꽤 호응을 얻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아바타>(2009)의 27억 8,796만 달러 기록을 넘어서기엔 조금 부족해 보이네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국내 누적 관객은 1,391만 명입니다.


*DJ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리뷰: (링크)



*그 외, 11위 <마녀 배달부 키키>(재개봉), 12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15위 <세상을 바꾼 변호인>, 19위 <스트롱거>, 20위 <쁘띠 아만다> 등의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현재 예매율' 및 관객 수, 스크린 수 등은 7월 1일(월) 01시 30분 기준입니다.

-'순위 변동'은 10위권 내 순위 등락을 의미합니다.

-좌석 판매율은 해당 영화의 3일간 관객수의 합에서 3일간의 총 좌석수를 나눈 값입니다.((3일간의 관객수/3일간의 좌석수)*100)

-통계 출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입니다. 실시간 예매율을 제외한 관객수 등 나머지 자료는 자정에 공개된 이후 하루 동안 전산망 데이터 보정으로 인해 상세 수치의 조정 및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정보나 잘못된 자료가 있을 경우 덧글로 알려주시면 확인 후 수정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새로 극장을 찾아오는 주요 개봉작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주로 세 편 안팎으로만 소개합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개봉일: 7월 2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제이크 질렌할, 젠다야, 코비 스멀더스, 마리사 토메이, 존 파브로, 제이콥 배덜런 등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


*두 주연 배우의 내한이 있었죠.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행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합니다. 전작에 이어 감독이 같고 제이크 질렌할의 캐릭터가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단 사전 예매율은 가볍게 1위인데요. 북미와 개봉일을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서인 것 같긴 합니다만 그쪽이야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목) 저녁에 프리미어를 하는 걸 피하기 위해서라는 나름의 변명거리라도 있지만 (북미에서는 금요일 개봉이 굳어져 있고 목요일 저녁은 일종의 이벤트 성격으로 전야 상영이 있습니다) 굳이 국내에서 화요일 개봉을 택했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아무리 요즘 사실상 변칙 개봉인 유료 시사가 관행처럼 굳어지고 수요일 개봉마저 거의 보편화되었다고 해도요. 어차피 기본 이상의 흥행을 당연히 기록할 수밖에 없는 영화인 데도요. 일단, 먼저 공개된 해외 평은 전작만큼이나 준수합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예고편: (링크)



<칠드런 액트>


*개봉일: 7월 4일

*감독: 리처드 이어

*출연: 엠마 톰슨, 스탠리 투치, 핀 화이트헤드 등

*배급: 씨나몬(주)홈초이스


*같은 제목의 소설을 각색한 영국 영화인 <칠드런 액트>입니다. 원작자인 이언 매큐언이 영화의 시나리오, 그러니까 각색을 직접 담당했습니다. 고등법원 판사 '피오나'를 연기한 엠마 톰슨이 영화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면서, 쉽게 단답 할 수 없는 첨예한 질문을 끝까지 밀고 가는 좋은 영화입니다.


*<칠드런 액트> 예고편: (링크)

*DJ의 <칠드런 액트> 리뷰: (링크)



<한낮의 피크닉>


*개봉일: 7월 4일

*감독: 강동완, 김한라, 임오정

*출연: 권해효, 김금순, 곽민규, 윤혜리, 류경수, 김욱 등

*배급: 서울독립영화제, (주)콘텐츠판다


*제목에서도 분위기에서도 마치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얼핏 생각나게 만드는 <한낮의 피크닉>입니다. 지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하며 세 명의 감독이 각각 연출한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대풍감', '돌아오는 길엔'을 합친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입니다.


*<한낮의 피크닉> 예고편: (링크)




<13년의 공백>


*개봉일: 7월 4일

*감독: 사이토 타쿠미

*출연: 다카하시 잇세이, 사이토 타쿠미, 마츠오카 마유, 릴리 프랭키 등

*배급: (주)영화사 그램, (주)디오시네마


*<13년의 공백>은 영화에 출연하는 사이토 타쿠미가 직접 연출한 작품으로 일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아버지 역의 릴리 프랭키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출연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라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연기가 균형 잡혀 있고 상당히 짧은 상영시간(71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관계에 대한 짧지 않은 잔상을 남기는 드라마입니다.


*<13년의 공백> 예고편: (링크)

*DJ의 <13년의 공백> 감상기: (링크)



*그 외에 <갤버스턴>, <귀신의 향기>, <라라와 움직이는 비밀의 숲>, <별의 정원> 등이 개봉합니다.




시네마 레터는 다음 주에도 계속 씁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아요나 덧글, 공유는 글쓴이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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