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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향연 0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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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르망디 시골쥐 Dec 29. 2023

아이를 위한 축시

두 살 아들은 위한 선물

매년 매월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겠지

언제 이렇게 컸지

어떤 세상 언어로도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

그래도

나만의 사랑을 꾹꾹 눌러 담아

사랑한다

말해본다

부디

누군가의 자랑이 되려

하지 말

태어날 때부터

너의 인생은

오롯이

너의 것

다만

기도하는 것은

건강하라는

한 가지 소망뿐

생일 축하해

벌써 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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