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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절망이라 느끼는 순간
by
노르망디 시골쥐
May 20. 2024
절망이라
느끼는 순간
신기하게도
희망이
그 틈을
비집을 때가 있다
손을 갈피를 못 잡고
발은 방향을 못 잡고
마음은 다 잡지 못한다
하루하루
허송세월만 할 뿐
이 세상
가장
짙은 검은 색이
있다면
내 인생의 색일 것이다
이리 말하는 것도
우스워 보일 정도의
절망의 단어조차
떠오르지 않을 때
희안하게
한번 쯤
희망이 그 틈을 비집고
힙겹게 나타날 때가 있다
버리지 말고
머리끄트머리라도 잡아보자
그렇다면
희망도
너를 버리진 못할 것이다
keyword
절망
희망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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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무명화가
프랑스 노르망디 작은 시골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가끔 사부작대며 무언갈 만들기도 합니다. 유명하지 않은 일개무명화가지만 느리게 흘러가며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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