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옥에서 그 절망에서 어떻게 벗어나셨을까?
명백히 덜 괴로운 삶을 위하여
낡은 허물을 벗어내지 못한 인간은
허물과 함께 썩는다.
고통을 그저 걸림돌이라 여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고통은 우리를 더욱 얕잡아보고
더욱 잔혹하게 짓밟을 것이다.
반면 고통을 디딤돌로 삼아
더 나은 인생으로 가려는
노력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고통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가져다줄 것이다.
나는 혈육을 잃었지만,
용기를 얻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얻었다.
내가 증인이다.
시련은 미래가 보내주는 선물이다.
고통을 만났을 때
우리는 고통에 반응하는 데에만 급급해한다.
아프다고 칭얼대고
왜 나만 아파야 하느냐며 억울해할 뿐이다.
그러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고통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만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기 마련이다.
지금의 고통이 어떤 모습인지
어디에서 왔는지를
가만히 관찰해 보자.
현재에 주어진 슬픔의 내용을
순간순간 알아차리면
마침내 슬픔이 조각조각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