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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아 Nov 14. 2022

바람

요가 니드라 명상하면서 알아차린 것들

글을 쓰고 싶어요.

상담을 계속하고 싶어요.

요가를 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어요.


글을 어떻게 쓰고 싶은데?

잘 쓰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자유롭게~ 마음 가는 대로 쓰고 싶어요.


상담은, 옛날에는 잘하고 싶었다며?

근데 지금은 그냥 계속하고 싶은 거야?

그럼요. 그냥 하기만 해도 좋아요.


뭐가 그렇게 좋은데?

마음을 나누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하~

일상을 살면서 문득

잠이 스르르 들면서

잠에서 스르륵 깨어나면서

한 내담자가 떠오를 때가 있어요.

그 순간에 다시 그 내담자를 만나는 기분이에요.

아하~ 그때 너는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그런 마음이 들고

시간의 틈을 벌여서

그 내담자를 다시 만나면

그 사람이 제 마음에 들어왔다는 것을

느껴요.


요가는 그러면 아직은 포기하지 않고 하고 있니?

네~

어떻게 하고 있어?

음.. 매일 시작이 어렵지만 안 하면 몸이 너무 아파서 

그냥 하고 있어요.

기대가 없어요.

그냥 매일매일 내 몸이 달라지고

풀어주지 않으면 굳어버리고

자각하지 않으면 힘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만 해도 돼요.


글쓰기

상담

요가

그냥 하도록 하자꾸나.

힘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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