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글을 86편 발행해 본 소감
글을 86편 발행해 보았다
짧은 시간, 대략 2개월 간 써재꼈다
내 마음은 정화가 되었다
그러나
깨달은 바도 있다
아무 말이나 다 할 수는 없다
뱉어야 할 말과
삼켜야 할 말들
글쓰기는 접근-회피
갈등이 있는 분들껜
또 다른 피난처
접근하기가 두려워
숨고 싶어질 때
나만의 방식으로 승화를 시켜
표현할 수도 있다는
타인과 관련된 부분은
조심, 또 조심!!
특히
상담샘으로서
내 내담자 지키기에 철저하기
철저한 수비력은 요구된다
내담자와 관련된 부분은
철저한 보안과 철벽수비!!
내 기준에선
변형도 안 된다
그분들을 지켜내야 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나 개인의 일들 중
지극히 개인과 관련된 부분
나의 연상이나 기억들, 감정들은
뽐뿌 오는 데로 싸지른다
아직도 미묘한 경계에서
뱉어야 할지 삼켜야 할지
서성이고 있다
내 머리로 쓰는 글이 아니라
내 손끝에서 나오는 글이
사람들에게 반응이
더 좋고, 쉽게 읽힌다는
놀랍고도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https://brunch.co.kr/@cream0201/158
#경계
#내담자
#보안
#방어
#철벽수비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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