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채근담 12화

채용 브랜딩 첫걸음 :(1) 방향과 결과 적용집중하기

채용 10년, 근근이 전하는, 이야기 12

by 사사로운 인간

채용 브랜딩이란 크고 먼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브랜드 기획 전문가를 만났다. 같은 회사에 소속된 분들이지만, 목표도 사정도 일정도 이해관계도 서로 다르기에, 우선 서로가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첫자리였다. 어색한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이 끝나고 이런저런 고민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때쯤, 하나의 질문이 대뜸 날아들었다.

"혹시 어떤 아웃풋을 어디에 적용하시려는 거예요?"
브랜드 기획 팀장님의 첫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보통 기획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목적을 이야기하고 나면, 어떤 방식으로 실행하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갈 줄 알았으나, 다른 방향의 질문을 던져 놀라운 순간이었다. 생각해보니 서베이, 인터뷰 등 어떻게 브랜딩을 수행할지에 대한 고민만 있었지,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사전에 필요한 큰 방향 설정, 프로젝트 결과로 도출되는 명확한 아웃풋, 결과물에 대한 적용범위에 대한 고민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기획을 위한 첫 미팅에서 얻은 수확은 크게 2가지였다.

첫째, 채용 브랜딩의 방향 설정을 위해서는 몇 가지 주요한 의사결정, 사전 확인 포인트가 있다는 것이다.

1) 회사 전체 브랜딩과 연결할 것인가, 채용 브랜딩에 집중할 것인가

2) 채용 브랜딩을 하고자 하는 대상이 누구인가(잠재고객 vs 내부고객 vs 지원자)

3) 가용한 예산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방향 설정을 위한 큰 가지치기가 끝났다면, 프로젝트 결과물을 대략적으로 고민해보고, 어디에 그 결과들을 적용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프로젝트 결과물이 엄청 중요할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결과물을 적용하고자 하는 영역/대상 등이 구체화되어 있어야 결과물도 분명해진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사사로운 인간의 채근담]
채용 브랜딩 기획을 할 때 보통 어떤 슬로건이나 콘셉트로 할 것인가,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할 것인가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비슷한 비중으로 프로젝트의 대략적인 아웃풋, 그리고 그 아웃풋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수입니다. 적용범위가 분명해야 다시 한번 아웃풋을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습니다. 아웃풋이 선명해서 프로세스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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