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은 저녁에 안 나와요. ”
그의 물음에 그녀의 어깨가 살짝 움찔한다.
“… 원래 이 시간에 피우러 나오니까요. ”
잠깐의 어색한 침묵 이후 그가 먼저 묻는다.
“저번에 내가 거절해서 그래요? 일기? ”
뜨겁게 달구고 서서히 식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