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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알갱이 Aug 01. 2024

여덟 번째 단어

미움

미움 없는 마음을 살고 싶다. 그러한 삶과 사람과 사회가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이미 내 안엔 미움이 한가득이다. 모호하고 역설적인 존재로 애매하게 살아가는 중이다. 이 단어가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하는 잠시간의 공상에 미움을 끄적이다가 부드득 지워본다. 마음이 멍울져 미움 가득한 날들을 어떻게 헤아리고 털어내야 할지 답 없이 고민 중이다. 그렇게 하루씩 이어지다 보면 내가 눈 감을 때 미움 너도 눈 감겠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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